[KBLPO] '굿바이 창원' 전자랜드, 3연승으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4-08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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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전자랜드가 마침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3-0 스윕승을 거두면서 마침내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기디 팟츠와 찰스 로드가 45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전자랜드는 정효근(1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과 강상재(1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박찬희(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가 뒤를 받치면서 승리를 굳혔다. LG는 제임스 메이스(25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와 조쉬 그레이(14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종규(19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까지 힘을 보탰지만, 체력적인 열세를 버텨내지 못하며 결국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는 팽팽했다. 안정환의 득점으로 시작한 LG는 메이스의 득점에 이어 조성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먼저 앞섰다. 현주엽 감독이 경기전 당부한 리바운드에서 9-9로 대등하게 맞서며 접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도 로드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린 뒤 박찬희에 이어 로드가 재차 점수를 쌓으면서 맞섰다. 로드가 3점슛까지 터뜨리고, 호쾌한 덩크슛을 꽂아 역전(17-16)에 성공했다. 여기에 정효근이 더블 클러치로 공격에 성공하면서 1쿼터는 21-18, 전자랜드가 소폭 앞섰다.


2쿼터도 접전 양상은 마찬가지. 강병현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조성민은 정효근에게 3점 라인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3개는 모두 성공, 하지만 이후가 아쉬웠다. 조성민이 2쿼터 6분 33초를 남겨두고 파울 3개가 누적된 것. LG는 대신 메이스와 김종규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로드와 팟츠가 주로 공격에 앞장선 가운데, 정효근은 조성민과 강병현의 파울을 얻어내면서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로드와 팟츠의 덩크슛은 하이라이트 필름이 됐다.


2쿼터 후반에 접어들어서는 LG가 다시 힘을 냈다. 기습적인 더블팀으로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아낸 뒤 메이스가 공격에 성공했고, 그레이와 김시래의 3점슛이 내리 꽂히면서 LG는 44-42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도 줄다리기는 계속됐다. LG는 김종규와 메이스, 전자랜드는 팟츠와 로드가 주득점원이 됐다. LG는 그레이와 김시래까지 가세했고, 메이스는 자유투로도 득점을 보태며 64-62,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도 호락호락하게 지켜 보고만 있지 않았다. 팟츠가 3점슛으로 반격했고, 조성민에게 득점을 헌납한 것은 메이스가 맞불을 놨다. 3쿼터는 70-69, 전자랜드의 1점차 리드 속에 끝이 났다.


4쿼터 들어 LG는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강병현의 3점슛 이후 메이스가 정효근의 슛을 블록으로 막아냈다. 김종규의 득점까지 보태지면서 LG는 76-7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여기서 LG에 닥친 위기. 경기 6분 13초를 남겨두고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메이스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것.


설상가상으로 30여초 후에는 조성민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강상재가 3점슛으로 추격하자, 김시래도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80-77, LG의 리드. 여기서 LG는 리바운드를 빼앗기며 전자랜드에게 찬스를 내줬다. 2분 24초를 남겨두고 메이스가 들어왔지만, 크게 리바운드에서 앞서가진 못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3점슛에 성공하며 81-80으로 만들었다. 결국 전자랜드를 유리하게 만든 건 리바운드. LG의 공격 진영에서 두 차례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차바위가 3점슛을 터뜨렸다. 전자랜드로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 59.9초를 남겨두고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87-83으로 승리에 팔부능선을 넘었다.


전자랜드는 타이트한 수비로 남은 시간 맞섰고, 슛 실패에도 불구, 리바운드를 따내며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하지만 9.6초 김종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86-87, 1점차 추격을 허용하게 됐지만, 박찬희가 파울로 자유투 1구를 성공했다. 남은 시간 2.8초, 전자랜드는 LG의 공격을 막아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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