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전자랜드 강상재, “챔프전, 모비스 올라와라”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08 2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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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상대 전적 열세인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좋은 경기를 펼쳐 우승을 한다면 더 기쁨이 클 거 같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8-86으로 승리하며 3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전자랜드의 상대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승자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전자랜드는 LG와 맞대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모두 이겼지만, 창원 원정에서 모두 졌다. 더구나 LG는 6강 플레이오프 포함 홈 10연승 중이었다.

전자랜드는 기록을 반영하듯 1,2차전과 달리 LG의 공세에 고전했다. 그렇다고 크게 뒤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최다 점수 차이는 6점이었다. 그만큼 박빙의 승부였다.

전자랜드는 4쿼터 4분 50초를 남기고 김시래에게 3점슛을 내줘 75-80으로 뒤졌다. 이 때 이대헌의 골밑 득점과 기디 팟츠의 자유투 1개로 2점 차이로 따라붙은 뒤 정효근의 3점슛으로 역전했다. 뒤이어 차바위의 3점슛을 더해 4점 차이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자유투로 3실점하며 1점 차이로 쫓겼다. 이 때 승부에 쐐기포와 같은 강상재의 3점슛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전자랜드는 마지막까지 따라붙은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첫 챔프전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강상재는 이날 3점슛 2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하는 쐐기포를 날렸다.

강상재는 이날 승리 후 “3시즌 만에 챔프전에 올라왔는데 소중한 기회를 얻어서 감사하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으니까 상대가 누구든 무기력하게 지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강상재는 결정적인 3점슛을 넣었던 순간을 질문 받자 “그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에 다가서는 3점슛을 넣어서 기쁨이 말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강상재는 시즌 막판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일본에서 치료를 받은 뒤 4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강상재는 “경기를 뛰는데 지장 없다. 그렇지만, 부딪히면 통증이 있다. 그 외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강상재는 고려대 재학 시절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을 경험했다. 강상재는 “대학 시절과 비교할 수 없다. 프로는 우승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서 대학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전자랜드의 상대는 현대모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KCC가 2연패 뒤 3연승이란 역사를 만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도 있다.

강상재는 어느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는지 질문을 받자 “우리가 현대모비스에게 상대전적이 많이 밀렸기에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나서 좋은 경기를 펼쳐 우승을 한다면 더 기쁨이 클 거 같다”고 했다.

이어 “평균 연령이 어려서 체력에선 우리가 우위다. 챔피언결정전 상대가 누구든, KCC와 현대모비스 모두 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래서 차라리 현대모비스가 올라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챔피언결정 1차전은 현대모비스와 KCC의 4강 플레이오프가 언제 끝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4차전(9일)에서 끝나면 13일, 5차전에서 끝나면 14일 열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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