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전자랜드, 4강 PO 5번 도전 만에 이룬 첫 챔프전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08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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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전자랜드가 2003~2004시즌 첫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5번의 도전 끝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선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8-86으로 승리하며 3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전자랜드의 상대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승자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전자랜드의 전신은 대우증권과 신세기, SK 빅스다. 전자랜드의 전신들은 7시즌 동안 5번이나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자랜드로 이름을 바꾼 첫 해인 2003~2004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2승 1패(당시 3전2선승제)로 꺾고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TG삼보(현 DB)를 만나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7시즌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여러 감독이 거쳐갔지만, 언제나 6강 플레이오프가 한계였다.

현재 전자랜드를 이끄는 유도훈 감독이 부임한 뒤 인천 연고 처음으로 정규경기 2위를 차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전자랜드는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무릎을 꿇었다.

전자랜드는 2012~2013시즌과 2014~2015시즌에도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모비스와 동부(현 DB)에게 무너졌다. 특히, 2014~2015시즌에는 5차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챔피언결정전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승부를 가장 많이 펼친 구단 중 하나인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팀 통산 두 번째로 2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전자랜드의 상대는 부산 KT를 3승 2패로 꺾은 LG였다. 전자랜드는 홈에서 체력이 떨어진 LG를 완파하며 먼저 2승을 챙겼다. 창원 원정이었던 3차전에선 최대 6점 차이라는 박빙의 승부에도 4쿼터 공격 리바운드 우위와 3점슛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전자랜드 선수들은 코트에 뛰어나와 첫 챔피언결정전을 기쁨을 누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속으로 너무 기쁘지만, 다음 경기(챔피언결정전)가 있다. 현대모비스와 KCC의 경기를 유심히 볼 거다. 오늘, 내일 이 기분을 느끼고, 즐긴 뒤 다음 목표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효근은 “창단 첫 챔프전에 올라가서 생각보다 더 기쁘다”며 “정영삼 형이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기쁨은 잠시 참아두고 챔프전 올라오는 팀과 최선을 다한 뒤 이 기쁨을 누리겠다”고 했다.

강상재는 이날 승리 후 “3시즌 만에 챔프전에 올라왔는데 소중한 기회를 얻어서 감사하다”며 “챔프전에 올라왔으니까 상대가 누구든 무기력하게 지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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