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PO] “정상에 서라!” 인천의 영원한 주장 리카르도 포웰의 전자랜드 사랑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4-10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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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인천의 에이스, 지배자, 독재자였던 포웰이 전자랜드에 뜻깊은 메시지를 보냈다.

리카르도 포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해라”, “내 인생을 바꿔준 전자랜드에 경의를 표한다” 등 응원 문구를 적었다.

포웰의 전자랜드 사랑은 어쩌면 당연할 수밖에 없다. 2008-2009시즌을 시작으로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5-2016시즌 등 무려 5시즌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KCC에서 시즌 중 트레이드된 2015-2016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플레이오프에 나서기도 했다.

포웰의 하이라이트 시즌은 모든 농구 팬들이 기억하는 ‘감동랜드’ 2014-2015시즌이다. 당시 ‘우승후보’였던 SK를 상대로 스윕 시리즈를 만들었으며 동부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언더 독의 자존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포웰은 8경기에 출전해 평균 20.8득점 8.8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슈퍼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선 매번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포웰은 2013-2014시즌 도중 이현호를 대신해 주장을 맡기도 했다. 단순히 완장만 찬 것이 아니다. 현재 전자랜드 선수단 중 어린 선수들의 선발대 훈련 문화는 포웰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만큼 선수들은 포웰을 따랐고, 일회성 강한 외국선수가 아닌 가족처럼 지내왔다.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소식이 전해진 뒤, 포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한국, 그리고 전자랜드에 대한 사랑과 마음만은 함께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만약 전자랜드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포웰을 부른다면 이보다 더 감동적인 이야기는 없다. 이미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선 이현호가 인천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한 바 있다. 팬들 역시 포웰의 한국행을 바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그의 이름을 외치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 리카드로 포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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