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드웨인 웨이드(37, 193cm)가 홈팬들에게 마지막 추억을 선사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2-99로 제압했다.
11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이는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로, 오늘 경기가 이번 시즌 마이애미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였다.
비록 전반에 점수 차가 19점(61-42)으로 크게 벌어져 긴장감이 떨어질 법도 했지만, 경기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관중들은 웨이드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박수와 함성을 보냈고, 이에 웨이드는 35분을 뛰며 30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화답했다.
특히 그는 4쿼터에만 3연속 3점슛을 포함하여 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경기 종료 1분 2초를 앞두고 웨이드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런 웨이드를 향해 관중들은 ‘MVP’ 챈트를 외치며 자신들의 영웅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편 웨이드와 마찬가지로 은퇴를 선언한 유도니스 하슬렘(38, 203cm) 또한 마지막 홈경기를 가졌다. 하슬렘은 2003년 마이애미에 합류한 후 한 번도 이적하지 않은 ‘원 클럽맨’으로서, 뛰어난 리더십과 성품으로 마이애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선수다.
그는 오늘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8경기 평균 4.3분 출전에 그쳤지만, 오늘 만큼은 10분 동안 7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마이애미는 이처럼 두 명의 영웅을 같은 날 떠나보내게 되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샬럿 호네츠가 각각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잡아내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두 선수가 마이애미 구단에서 보여 온 헌신과 열정은 분명 박수 받아 마땅하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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