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안양고가 춘계연맹전에서 홍대부고에 당한 두 번의 패배를 설욕하며 8강에 올랐다.
안양고는 10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44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결선 경기에서 4쿼터 터진 박종하(188cm, G)의 3점포와 김도은(183cm, G)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82-81로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홍대부고에 승리했다.
안양고 박종하는 3점슛 4개를 포함 18점 4리바운드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되었고, 가드 김도은과 김형빈은 각각 16점과 14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팽팽한 대결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안양고는 1쿼터 김형빈의 파워와 높이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김형빈은 홍대부고 지승태(200cm, C)를 상대로 1쿼터에만 무려 8점을 기록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린 것.
하지만 박무빈(187cm, G)을 중심으로 한 홍대부고는 이내 반격에 나서 점수 차를 좁혔고, 3쿼터에는 역전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끈질긴 안양고는 4쿼터에 들어서 박종하가 추격의 발판이 되는 3점포를 터트렸고, 이어 김형빈이 상대의 집중 수비를 뚫고 골밑 공격을 성공했다. 이어 종료 2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박종하가 다시 한 번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홍대부고는 나성호(192cm, F)의 공격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안양고는 소준혁(185cm, G)의 천금같은 득점과 김도은의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 뜨거웠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앞서 열린 남고부 결선 첫 경기에서는 낙생고가 접전 끝에 66-64로 대전고에 승리했다.
경기 내내 한 치를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치던 낙생고는 경기 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심우주의 중거리슛으로 66-62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수비에서 대전고 박민재에게 골밑슛을 내주었고, 이다헌의 공격까지 실패해 위기를 맞았지만 성급하게 공격을 펼치던 대전고가 패스 미스로 무너지면서 8강 진출은 낙생고의 몫이 됐다.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한 낙생고는 8강에 직행한 제물포고와 4강 진출을 겨루게 됐다.
명지고는 모처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이며 126-85로 마산고에 대승을 거두며 준준결승전에 올랐고, 전주고는 경기 종료 직전 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에 나선 청주신흥고를 76-74로 따돌리며 8강 진출을 이뤘다.
이어 열린 전주고와 청주신흥공의 대결은 경기 막판 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전주고가 76-74로 신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고, 다크호스로 꼽히는 휘문고는 압도적인 높이의 우세 속에 81-54로 양정고를 완파했다.
마지막 결선 경기에서는 송도고가 84-73으로 여수화양고에 승리를 거두고 용산고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낙생고 66(14-13, 12-17, 24-15, 16-19)64 대전고
안양고 82(22-16, 24-29, 11-21, 25-15)81 홍대부고
명지고 126(27-22, 28-15, 31-19, 40-26)85 마산고
전주고 76(19-13, 23-20, 17-14, 17-27)74 청주신흥고
휘문고 81(19-12, 23-9, 28-9, 11-24)54 양정고
송도고 84(26-18, 15-13, 20-25, 23-17)73 여수화양고
#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