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우리를 잘 모른다고 얕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방심하는 순간 경기는 훅 넘어갈 거다.”
오는 13일(토) 서울신문 앞 특설코트에서 FIBA 3x3 아시아컵&월드컵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겸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가 개최된다. 4월 들어 한국 3x3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 첫 날 펼쳐지는 FIBA 3x3 아시아컵&월드컵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토) 오후 1시부터 열리는 FIBA 3x3 아시아컵&월드컵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는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우승한 하늘내린인제(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하도현)와 1차 선발전 준우승팀 9093(이강호, 이경민, 이건희, 김태수), 2차 선발전 준우승팀 BAMM(이승준, 장동영, 김동우, 박진수) 등 총 3팀이 출전해 경합을 펼친다.
대회 방식은 간단하다. 1, 2차 선발전 준우승팀인 9093과 BAMM이 단판 승부를 펼치고,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결승에 올라 1, 2차 선발전 우승팀인 하늘내린인제과 태극마크를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최종 선발전에 출전한 팀들 중 가장 덜 알려진 9093은 지난해 12월 열린 성남 1차 선발전 결승에서 하늘내린인제를 코너까지 몰아붙이며 이변을 만들어내는 듯 했다. 아쉽게도 높이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한 9093 이경민은 “초반에 외곽포로 기세가 좋았다. 하지만 상대가 워낙 높이나 실력이 좋은 팀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밀렸다. 경기 막판에도 한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당시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실 3x3 팀이 아니다. 5대5 농구를 하기 위해 모였는데 처음 나간 3x3 대회가 국가대표 선발전이었고, 운 좋게도 최종 선발전까지 나서게 됐다. 센터 이건희 선수를 제외한 이강호(단국대), 이경민(상명대), 김태수(동국대) 모두 선수 출신이다”고 설명했다.
이경민은 “최종 선발전 첫 경기에서 만나는 BAMM과는 2차 선발전에 맞붙어 봤다. 아쉽게 지긴 했지만 실력 차가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때 경기를 통해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우리는 외곽포에 강점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최종 선발전에도 외곽에서 승부를 볼 생각이다. 컨디션만 좋으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단 첫 경기부터 잡고 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국가대표란 타이틀을 보고 3x3를 시작하게 된 건 아니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만큼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재미있게 하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팀들이 워낙 유명한 팀이라 걱정도 되지만 상대가 우리를 잘 모른다고 방심했다가는 경기가 훅 넘어가게 될 거다. 우리를 얕보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전력으로 상대들과 맞붙을 것을 약속했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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