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겼지만 부상 걱정은 여전, 은희석 감독 “컨디션 관리가 중요”

함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2 00:4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신촌/함민지 인터넷기자] “상대가 누가 되었건. 경기 과정에서 추격과 역전을 허용하더라도 결국에는 승리를 챙길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장차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연세대가 1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정규리그에서 73-65로 승리했다. 김경원(19점)-박지원(19점)-김무성(15점) 삼각편대가 5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부상으로 선수 밸런스가 깨진 상황에서 김경원, 박지원, 김무성 그리고 교체선수들이 경기를 잘 버텨줘서 승리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빅맨에 대한 보강 안 된 상태에서 임한 오늘 경기에서 부상선수가 발생했다. 한승희의 공백에 이어 신승민도 부상을 당해 병원에 갔다. 연세대는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팀 외적인 시각은 그렇지만, 팀 내적으로는 염려되는 부분이 많다. 기대치에서 부담감이 생긴 것 같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2쿼터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치렀던 연세대는 3쿼터 박지원, 김경원의 활약, 그리고 리바운드의 우세를 앞세워 17점차(54-37)까지 달아났다. 은희석 감독은 특히 리바운드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우리 팀은 평균 신장이 낮은 팀이다. 그렇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공권 싸움에 모든 선수가 참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부분을 공략하며 공격 리바운드를 획득했고, 중앙대의 팀 사기를 꺾을 수 있었다. 그래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연세대에게도 위기의 순간은 있었다. 바로 4쿼터, 중앙대가 턱밑까지 추격(66-62)했던 순간이다. 그는 팀이 추격당한 원인에 대해 “선수들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했다”며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기존의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을 맡는 선수들이 많다. 이 점에서 미숙함이 보였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추격을 허용했던 것 같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세대는 ‘승리’라는 결과물을 쟁취했다. 은 감독은 “선수들이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누구든 경기 과정에서 추격과 역전을 허용하더라도 결국에는 승리를 챙길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장차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더 큰 미래를 바라보았다.

첫 원정 경기였던 성균관대전(3월 29일, 85-65)에서 은 감독은 원정 경기여서 선수들이 경기에 힘겹게 승리했다고 얘기했었다. 연세대는 다가오는 24일 이번 시즌 두 번째 원정경기인 건국대전을 앞두고 있다. 은희석 감독은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학사일정을 고려해 이동시간과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컨디션 난조를 상쇄하고자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 면밀하게 상담할 예정이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사진=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