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패기 넘쳤지만 험난했던 서울대 학생들의 3x3 도전기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4-13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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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5대5와는 차별화 된 매력 있는 종목임에 틀림없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서울신문 앞 특설코트에서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에서 서울대 농구부 선수들이 ‘머루와 다래’라는 팀으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잇스포츠와 첫 경기를 치른 머루와 다래는 신체 조건에 있어선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았지만 3x3 공식 경기가 다소 낯선 듯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머루와 다래는 경기 시작 4분여 동안 9-0으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종료 5분19초를 남기고 이한결이 자유투 2개를 얻어내며 힘겹게 첫 득점에 성공한 머루와 다래는 이마저도 단 한 개 성공에 그치며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이후 조현준의 2점포와 아잇스포츠의 실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머루와 다래는 경기 후반 짜임새에서 아잇스포츠에 밀리며 종료 1분55초 전 21-6으로 패했다.


서울대 농구부인 머루와 다래는 의대를 다니는 조현준을 제외한 이한결, 양재호, 이준호 모두 체육교육과를 다니고 있는 선, 후배 사이라고 했다.


3x3 공식 경기가 힘들었던 듯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인터뷰에 응한 양재호는 “3x3는 한 번 정도 해봤다. 5대5와 다르게 거칠기도 하고, 룰에 완벽히 적응이 안 된 것 같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다음 경기에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경기 패배를 아쉬워 했다.



양재호는 “어떤 목적은 없고, 우리끼리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 출전했다”고 말하며 “야외에다 코트도 다르고, 공도 달라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웃음). 올 때는 평소 하던대로 하면 될 것 같았는데 직접 와서 뛰어보니 적응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3x3는 사람도 많이 필요 없고, 공간도 5대5보다는 작아서 직접 플레이하기가 더 수월한 것 같다. 그리고 경기 스피드가 워낙 빠르고, 다이나믹해서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기존 5대5 농구와는 차별화된 색다른 매력이 있는 종목인 것 같다”며 3x3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첫 경기 패배는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한 양재호는 “첫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적응을 했기 때문에 두 번째 경기부터는 자신 있게 하겠다. 비록, 첫 경기를 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소박하게 4강에 도전하겠다(웃음)”며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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