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오병철 기자] “차바위, 김낙현이 잘해줘야 한다”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한 말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가진다.
구단 사상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누구보다 우승에 간절하다. 올 시즌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전자랜드가 승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유도훈 감독은 지난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김낙현에 대해 “잘 해주고 있는데 더 해줘야 한다. 백업 포인트가드로 개인적으로도 큰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박찬희의 뒤를 받치는 역할은 잘해주고 있다. 외곽포가 필요할 때면 김낙현을 기용한다. 아무래도 (김)낙현이를 기용하면 상대가 인사이드에 도움수비를 쉽게 가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낙현은 LG와의 플레이오프 4강전 2차전에서 7득점(3점슛 2개)만 기록했을 뿐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무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희가 슈팅에 대한 약점이 있기 때문에 김낙현의 활약이 분명히 필요하다.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는 박찬희의 슛을 버리는 수비를 들고 나왔다. 덕분에 수비에 대해 조금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박찬희가 통하지 않는다면, 김낙현이 그 역할을 대신해줘야 한다. 두 선수는 극명히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찬희가 경기조율이 뛰어나다면 김낙현은 슈팅에 강점이 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김낙현은 유도훈 감독으로부터 중용을 받을 수 있었다.
유 감독의 말대로 김낙현이 외곽득점을 지원해준다면 인사이드에서도 훨씬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이다.
유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4.3득점에 그친 차바위에 대해서도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 슈팅을 최소 6-7개 정도는 던져줘야 한다. 많이 던지면서 경기운영이나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제 몫을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차바위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유도훈 감독의 바람과는 다르게 플레이했다. 결정적인 시점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끌었지만 유도훈 감독은 그것 보다 많은 득점생산력을 차바위에게 원한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은 두 선수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LG를 상대로 시리즈를 스윕으로 끝냈다는 것이다.
두 선수가 유도훈 감독의 바람대로 플레이 한다면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는 누구보다 차바위와 김낙현의 어깨가 무겁다. 그들이 얼마나 득점을 만들어 주는가에 따라 분명히 경기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과연 부진에서 벗어나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잡을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금일 오후 2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MBC 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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