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이미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다. 우리는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
데미안 릴라드(29, 190cm)가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오는 15일(한국 시간) 홈구장 모다 센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갖는다.
포틀랜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53승 29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3번 시드를 따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선 벌써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업셋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가장 먼저 포틀랜드는 시즌 막판, 주전 센터 유서프 너키치가 발목 골절로 시즌 아웃 되는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너키치는 올 시즌 72경기에 나서 평균 15.6득점(FG 50.8%) 10.4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틀랜드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특히 릴라드와 펼치는 2대2 플레이는 올 시즌 포틀랜드의 주요 공격루트로 자리잡았다. 너키치가 올 시즌 포틀랜드 전술의 핵심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때문에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포틀랜드 입장에선 너키치의 공백이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또 한 가지, 올 시즌 포틀랜드는 오클라호마시티와의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형성했다. 4경기 모두 원투 펀치를 이루고 있는 폴 조지-러셀 웨스트브룩으로부터 많은 득점을 허용하며 졌기 때문에 이들의 존재감 또한 포틀랜드에게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팀의 에이스 릴라드는 주위의 시선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릴라드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지만 우리는 변명거리(너키치의 부상)를 찾을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다 지난 일이다. 최악의 경우는 이미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현재만을 바라보고 있다.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포틀랜드는 지난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모두 다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3번 시드로 진출한 지난 시즌에는 앤써니 데이비스-라존 론도-즈루 할러데이의 삼각편대가 이끄는 뉴올리언스에게 업셋을 당해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과연 올 시즌에는 지난 3년 간의 부진을 만회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1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히고 있는 포틀랜드와 오클라호마시티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은 오는 15일 오전 4시 30분에 팁오프 된다.
#사진_아디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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