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적지에서 대이변 일으킨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꺾고 PO 기선제압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4 0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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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브루클린의 상승세가 무섭다. 적지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대이변을 예고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1-102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긴 브루클린은 시리즈 업셋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브루클린은 이날 여섯 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과 벤치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 데뷔전을 치른 디안젤로 러셀이 팀 내 최다인 2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끈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 역시 자신들의 몫을 200% 이상 해내며 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 카리스 르버트는 3점슛 3개 포함 2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깜짝 활약을 선보였고, 스펜서 딘위디도 18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훨훨 날았다.

여기에 에드 데이비스(12득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무시무시한 골밑 장악력을 과시하며 그야말로 내외곽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지미 버틀러(36득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와 조엘 엠비드(22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으며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외곽 부진도 뼈아팠다. 이날 브루클린이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반면 필라델피아는 26개를 시도해 단 3개의 성공에 그치는 등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1차전 답게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했다. 필라델피아가 엠비드의 골밑 플레이로 근소하게 앞서나 싶었지만, 브루클린도 조 해리스의 연속 3점슛으로 이내 균형을 맞췄다. 쿼터 막판 브루클린은 기습적으로 트랩을 시도해 실책을 유도, 이는 곧바로 속공으로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종료 직전, 더마레 캐롤의 연속 7득점과 딘위디의 3점슛으로 매서운 공격력을 뽐낸 브루클린은 1쿼터를 9점차(31-22)로 앞서며 마쳤다.

2쿼터에도 브루클린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브루클린은 쿼터 초반부터 르버트의 3점슛, 딘위디의 돌파, 데이비스의 골밑 득점 등으로 쉴 새 없이 점수를 쌓으며 격차를 10점차 이상으로 벌렸다. 쿼터 초반 브루클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준 필라델피아는 버틀러가 홀로 분전하며 그나마 격차를 좁혀나갔다. 버틀러는 전반 종료 직전, 터뜨린 버저비터 3점슛 포함 전반에만 25득점을 몰아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브루클린이 62-54로 앞서며 시작된 후반 3쿼터. 브루클린은 쿼터 초반 4점차(67-6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데이비스와 러셀이 내외곽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특히 데이비스(8득점 5리바운드)는 골밑에서 착실히 득점을 올림과 동시에 리바운드를 연신 걷어내는 등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다. 활활 불타오른 브루클린은 쿼터 막판, 캐롤의 자유투와 르버트의 돌파 득점까지 묶어 93-82로 점수차를 벌리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에 큰 반전은 없었다. 브루클린은 안정적인 야투 감각과 함께 뛰어난 수비 집중력을 선보이며 리드를 계속 이어나갔다. 경기 종료 8분 40초를 남기고 터진 르버트의 3점슛 한방은 사실상 쐐기포나 다름없었다. 결국 브루클린이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적지에서 값진 1승을 거머쥐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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