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효근(26, 202cm)이 1차전에서의 아쉬움을 2차전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95-98로 분패를 안은 가운데 크게 돋보이지 못했던 정효근도 필승을 다짐했다.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정효근. 평균 24분 28초를 뛰면서 13.7득점 7.3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활약한 그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은 40%. 정효근은 지난 경기를 돌아보며 “개인적으로 실수한 부분이 많았다. 수비를 놓친 부분도 있었고, 실책이 아쉬웠다. 또 공격 상황에서 연결하거나 내 공격에서는 좀 더 확률 높은 방향으로 시도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다행히 고무적인 것은 팀이 한 때 15점차까지 뒤졌지만, 4쿼터 초반에는 역전에 성공하며 막판까지 접전 승부를 이어갔다는 것. 이에 정효근은 “팽팽하게 가는 것은 당연하다. 현대모비스와 비교했을 때 전력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파란을 일으킨 것이라는 반응인데, 원래 우리 실력이다”라고 말했다.
아쉽게 1차전을 패한 가운데 정효근과 전자랜드는 울산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3,4차전을 위해 편안한 인천 안방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정효근은 “속공 상황에서 찬스가 났을 때 확실히 메이드를 시켜야 한다. 우리 또한 1차전에서 득점이 많았지만, (양)동근이형, (이)대성이형, 라건아, 섀넌 쇼터에게 두 자릿수 득점을 허용했다. 이 부분을 줄일 수비 보완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2차전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효근은 지난 12일, 상무 국군체육부대에서 발표한 2019년 2차 국군대표 운동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6월 17일에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대하며 전역일은 2021년 1월 11일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니 이제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난다”라고 웃어 보인 정효근. 전역 후 팀에 합류하자마자 봄 농구에서 깜짝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이대헌이 좋은 본보기가 될 터. 정효근은 “나 또한 웨이트에서 좋아진 모습을 갖추고 돌아오고 싶고, 슛 능력이 좀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입대를 앞둔 그에게 V1은 확실한 자극제가 될 터. 전자랜드는 올 시즌 최고 전력으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있으며, 그 또한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였다. 정효근은 “우승반지를 끼고 상무에 입대하고 싶다”며 간절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패한 팀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둘 확률은 31.8%(7/22). 과연 전자랜드는 V1을 쟁취하는 확률을 좀 더 끌어올리면서 인천으로 향할 수 있을까.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의 2차전은 오후 7시 30분에 팁오프되며 MBC스포츠+,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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