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2019-2020시즌 서울 SK의 재도약을 이끌 김선형이 당찬 각오를 전했다.
김선형은 15일 서울 상도동 동작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열린 ‘KBL&해피빈 굿액션 “굿샷! KBL!”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했다. 올 시즌 김선형을 비롯해 10개 구단 대표선수들이 정규리그에서 성공한 3점슛 개수에 따라 KBL이 매칭기부를 마련해 총 8,794,300원의 기금이 전달됐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만난 김선형은 시즌 종료 후 약 한 달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괌으로 힐링여행을 떠나 푹 쉬다 돌아왔다. 나와 와이프 둘 다 휴양지를 좋아하는데, 호텔에서 푹 쉬고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재충전을 했다. 다음 달에 선수단이 소집될 텐데 그 때까지 몸과 마음을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SK는 정규리그 종료 후 지난 3월 30일 팬스 기빙데이 행사를 열어 팬들과 함께 진정한 시즌의 마무리, 그리고 차기 시즌의 힘찬 재도약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 팬들과 공식적인 시즌 종료까지 알린 후 다시 휴식을 위해 흩어진 선수단에게 문경은 감독은 어떤 얘기를 전했을까.
김선형은 “감독님이 따로 말하지 않으셔도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미 잘 알고 있을 거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즌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칼을 갈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비시즌에 우리 SK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도 된다”라며 달라질 SK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는 항상 기량 향상에 대한 생각을 해왔다. 매 시즌 새로운걸 장착해서 나타나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다가오는 시즌에는 그동안 쌓아왔던 것들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 팀에게는 안정감도 더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팀 공헌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좋은 성적, 우승을 위해서 달려가다 보면 더 좋은 결과물들이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 아쉬웠던 것들을 다가오는 시즌에 한 방에 날려버리고 싶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덧붙엿다.

한편, 다가오는 시즌 SK의 앞선에는 다소 공백이 생긴다. 에너지를 불어넣던 최원혁과 이현석이 군 복무를 시작하기 때문. “우리 팀의 활력소인데…”라며 입을 연 김선형은 “경기 때든, 훈련 때든 1초라도 시간이 주어지면 자기 역할을 해내는 선수들이다. 감독님도 그만큼 신뢰를 하시는 선수들이다. 그런데 둘이 동시에 군대를 가서 많이 아쉽다. 그래도 더 성장해서 돌아올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쿨하게 보내줘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활력소들의 공백에 김선형은 솔직담백한 의욕도 드러냈다. “사실 현석이와 원혁이가 수비에 있어서 힘을 더해주고, 상대 에이스를 막으면서 내 체력 안배도 많이 도와줬다. 근데 어느 순간에는 자존심이 조금 상하기도 하더라. 감독님의 큰 그림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난 정규리그 막판에는 내가 직접 수비까지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죽기 살기로 막으니까 잘 되더라(웃음). 내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수비에도 욕심을 부리려고 한다.” 김선형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차기 시즌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외국선수에 대해서도 “나한테도 그렇고, 우리의 팀 컬러에는 아무래도 달릴 수 있는 큰 선수가 잘 맞는다. 키 큰 선수들이 달리면 정말 무섭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스타일이 왔으면 하는데, 결국 감독님이 결정하실 부분이다. 나는 어떤 선수가 오던 우리 팀 컬러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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