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파이널] 결정적순간 - 전자랜드, 시리즈 원점 되돌릴 수 있었던 결정적 장면은?

강현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6 0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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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이재범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챔피언결정전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찰스 로드가 맹활약한 전자랜드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89-70으로 이겼다. 1패 뒤 1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인천 홈으로 향하게 됐다.

찰스 로드(31득점 15리바운드)가 원맨쇼를 펼친 전자랜드는 정효근(13득점)과 박찬희(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대헌(14득점)의 든든한 뒷받침으로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13득점 3어시스트)과 라건아(14득점 7리바운드) 등이 분발했지만 3쿼터 벌어지는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홈에서 1패를 안고가게 됐다.

시리즈가 1승 1패가 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결정적 장면을 돌아보았다.

강현지 기자의 결정적 장면
3쿼터 7분 54초 / 로드의 폭풍 득점 레이스

반격의 준비가 남달랐던 전자랜드는 이날 저득점 양상 속에서 33-34로 단 한 점을 뒤지며 3쿼터에 돌입했다. 쿼터 초반 라건아와 로드가 득점을 한 차례씩 주고 받으며 접전이 계속되는 듯 했다. 하지만, 양 팀이 다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는 사이 유일하게 코트에서 초집중을 했던 건 로드였다. 이대성의 수비를 벗겨내며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을 터뜨리면서 전자랜드의 분위기는 끓기 시작했다. 로드의 득점은 우연이 아니었다. 이후 로드는 라건아를 상대로도 자신있게 포스트업을 시도하며 상대적 열세라는 약점을 완전히 지워냈다. 덩크슛을 시작으로 2분 동안 무려 폭풍 9득점. 46-39로 순식간에 격차를 벌린 전자랜드는 이후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이재범 기자의 결정적 장면
4쿼터 9분 26초 / 달아나는 득점 올린 박찬희 돌파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37-39로 끌려갈 때 찰스 로드의 연속 9점으로 46-39로 역전했다. 이대성과 섀넌 쇼터에게 연속 실점한 뒤 다시 연속 11점을 몰아치며 14점 차이로 달아났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64-50, 14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4점 이상 우위일 때 승률 96.2%였다. 그럼에도 딱 한 번 14점 차이가 뒤집어진 적이 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출발이 중요했다. 4쿼터 초반 흐름을 내줄 경우 알 수 없는 승부가 될 수 있었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돌파로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박찬희의 6점째 득점이었다. 전자랜드는 정규경기에서 박찬희가 6점 이상 올렸을 때 승률 96.0%(24/25)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그 누구보다 박찬희의 달아나는 득점으로 4쿼터를 출발해 승리에 다가선 것과 마찬가지였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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