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킬러? 해맑은 얼굴로 KCC 가슴에 총 쏘는 DB 정호영

원주/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1-29 0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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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서진 기자] DB에는 KCC 전담 킬러가 있다.

원주 DB는 전주 KCC와의 4번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중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치러진 3라운드와 4라운드 경기에서 DB는 KCC를 완전히 압도했다. 모두 10점 차 이상 승리였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DB는 102-90으로 이겼다. 고른 득점 분포 중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정호영(24, 186.3cm)이다. 정호영은 22분 38초 동안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깜짝 활약에 정호영은 KCC 킬러로 급부상했다.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또 다시 KCC를 만난 정호영 3라운드급 활약은 아니었으나, 쏠쏠하게 활약했다. 19분 38초 동안 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로 공격에 가담했고, 패스로 동료들의 기회를 만들었다.

승리를 예감했던 경기 종료 2분 22초 전에는 자신이 쏜 3점슛이 불발되자 몸을 날려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정호영은 A보드를 넘어 KCC 벤치쪽으로 넘어지기도 했다. 굴렀으나, 빛났다. 정호영을 포함한 고른 활약에 DB는 89-73으로 승리했다.

정호영의 올 시즌 평균 기록은 19경기 13분 57초 출전 4.1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나 KCC만 만나면 활약이 두드러진다. KCC 상대 기록은 12.0점 1.5리바운드 4.5어시스트 2.0스틸이다. KCC 전담 킬러라는 별명이 붙을만하다.

경기 후 만난 정호영에게 KCC 전담 킬러 별명에 대해 물어봤다. 정호영은 “형들이 ‘KCC는 어차피 (정)호영이가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 KCC 킬러다’라고 장난치기도 했다. 거기서 붙은 별명인 것 같다. 사실 조금 부담이다(웃음). 별명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 같아서 반성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팀 수비가 좋아지고 승리하면서 팀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 나는 기회를 많이 받게 돼서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개인 수비나, 팀 수비를 많이 놓쳐서 아쉽다. 아직은 수비에 약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려고 시합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KCC 한정이 아닌 9구단 상대 킬러를 꿈꾼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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