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기디에 관심을 표했다.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8일(한국시간) 제한적 FA인 조쉬 기대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기디에 연락을 취해 영입 의사를 표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FA 시장에 남은 매물은 제한적 FA 선수들이 유일하다. 조나단 쿠밍가, 기디, 캠 토마스, 퀸튼 그라임스 등 준척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제한적 FA란 선수가 다른 팀과 계약에 동의해도, 원소속팀이 같은 계약을 제시하면 팀에 남아야 하는 규칙이다. 따라서 FA지만, 자유가 없는 FA다. 여기에 NBA 팀들 전체적으로 샐러리캡 여유가 없는 상황까지 한몫했다. 이런 요인으로 제한적 FA 선수들을 향한 시장은 차가운 편이다.
이중 기디는 시카고 불스의 핵심 중 핵심이었던 선수다. 직전 시즌이었던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알렉스 카루소의 대가로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카고로 이적했다. 기디는 후반기부터 코비 화이트와 함께 시카고를 이끌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최종 기록은 평균 14.6점 8.1리바운드 7.2어시스트로 팔방미인의 면모를 뽐냈다. 여기에 2002년생으로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시카고의 현재이자, 미래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문제는 시카고가 이런 기디에 생각보다 적극적이지 않다. 미국 현지 매체인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가 현재 기디에 제안한 금액은 연간 2000만 달러 정도라고 한다. 반면 기디는 연간 3000만 달러 규모의 연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격차가 꽤 크기 때문에 당연히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던 기디의 차기 행선지도 요동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행 루머가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도 샐러리캡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즉, 골든스테이트가 기디를 영입하려면 사인엔 트레이드 형식이 되어야 한다. 일단 카드는 있다. 모제스 무디나 버디 힐드를 카드로 활용한다면, 기디를 영입할 수 있는 연봉이 나온다.
기디가 골든스테이트에 어울리는 조각일까? 만약 영입된다면, 완벽한 퍼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디는 BQ와 패스 센스가 매우 훌륭한 선수다. 모션 오펜스 시스템인 골든스테이트는 패스와 공간 이해도가 매우 중요하다. 기디는 이 측면에서 최상급 능력을 갖춘 선수다. 여기에 그간 약점이었던 3점슛 능력도 직전 시즌 37.5%를 기록하며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오프시즌에 유일하게 영입이 하나도 없는 팀이다. 이런 팀의 행보에 골든스테이트 팬들은 답답함을 표하고 있다. 만약 기디를 영입할 수만 있다면, 골든스테이트의 이적시장 평가는 단번에 달라질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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