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42-12-5-3-3’ 기록지 꽉 채운 앤써니 데이비스의 맹활약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5-11 00: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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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경기 34초를 남기고 120-11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 LA 레이커스의 앤써니 데이비스가 리버스 앨리웁 덩크를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자 스테이플스 센터의 홈팬들은 “MVP!” 챈트를 연호하기 시작했다.

10일(한국시간) 열린 경기들 중 가장 큰 이변을 꼽으라고 한다면 LA 레이커스와 피닉스 선즈간의 경기를 꼽을 수밖에 없다. 앞선 10경기 중 8경기를 패배한 레이커스는 이날 르브론 제임스(발목 부상), 데니스 슈로더(코로나19 프로토콜) 등 핵심 자원들이 결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데이비스가 시즌 하이 42득점을 기록,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안 가져도 되는 6위를 향한 도전길에 다시 불을 지폈다.

“AD 시즌 하이 42득점” (레이커스 vs 피닉스)


▶레이커스 홈 팬들로부터 “MVP” 챈트를 들을만한 활약상이었다. 42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 3스틸로 기록지를 가득 채운 데이비스는 코트 득실마진 +26을 기록했다. 그가 코트 위에 있는 총 시간동안 레이커스가 피닉스를 26점차로 앞섰다는 얘기. 득점포의 비밀은 ‘공짜 득점’, 자유투 득점이 있었다. 각성된듯 골밑을 전투적으로 누빈 데이비스는 시즌 하이 17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그 중 15개를 성공시켰다.

▶데이비스는 20년만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2001년 샤킬 오닐이 기록했던 40득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3블록/3스틸의 진기록을 소환, 또 한 명의 레이커스 레전드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피닉스는 7경기 6승 1패를 달리고 있던 순항 흐름이 멈춰섰다. 패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아쉬움을 남긴 것은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의 활약이었다. 무결점 포인트가드인 그가 실책 5개나 범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최종 기록은 13득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이었지만, 폴 개인으로서는 올 시즌 두 번째로 높은 턴오버 수치였던만큼 불만족스러운 활약이었을 것이다.

경기 후 말말말

“솔직히 재밌다. 내가 온 뒤로 처음으로 고난을 겪는 것 같다. 지난 시즌까지는 훌륭한 팀이었지 않나.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색다른 도전이 될 것이다” (앤써니 데이비스)

“최근 두 경기, 매 공격권을 소중히 여기는 플레이오프다운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절박함이 앤써니 데이비스의 플레이에서 보이지 않았나 싶다” (프랭크 보겔 레이커스 감독)

“커리어하이 43득점” (샬럿 vs 뉴올리언스)


▶샬럿이 뉴올리언스에게 2점차 석패(110-112)를 당했지만, 확실한 수확도 있었다. 6년차 포인트가드 테리 로지어가 데뷔 후 최다인 43득점을 터뜨리며 알을 깨고 나온 것. 3점슛 7개가 성공되었을 정도로 고감도 활약상이었다. 로지어는 올 시즌 평균 20.6득점 4.3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 고든 헤이워드가 빠져있는 팀 상황 속에서 샬럿의 신(新) 에이스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식스맨 데릭 로즈” (뉴욕 vs 클리퍼스)

▶뉴욕 닉스가 서부 강호 LA 클리퍼스를 106-100으로 격파했다. 승리의 키는 데릭 로즈였다. 팀 득점의 1/4에 가까운 시즌 하이 25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승리에 앞장섰다. 로즈는 네이트 로빈슨(2010년) 이후 최초로 뉴욕 구단 역사상 벤치에서 출전해 25득점/6리바운드/6어시스트/야투율 60%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5월 11일 NBA 결과*
마이애미(37승 31패) 130-124 보스턴(35승 33패)
뉴욕(38승 30패) 106-100 클리퍼스(45승 23패)
뉴올리언스(31승 37패) 112-110 샬럿(33승 35패)
댈러스(40승 28패) 124-97 클리블랜드(21승 47패)
미네소타(21승 47패) 128-96 올랜도(21승 47패)
시카고(29승 39패) 108-96 디트로이트(20승 49패)
레이커스(38승 30패) 123-110 피닉스(48승 20패)
새크라멘토(30승 38패) 126-98 오클라호마시티(21승 47패)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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