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유승희 공백, 구나단 감독의 플랜은?

인천/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31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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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이 중위권에서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승희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구나단 감독은 “시간을 더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견해를 전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1승 10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라있다. 30일에는 4쿼터 막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1위 아산 우리은행을 74-72로 꺾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올 시즌에 우리은행을 2차례 꺾은 유일한 팀이 됐다.

신한은행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승희는 여전히 자리를 비우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이었던 지난달 25일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8분 39초를 소화한 게 가장 최근 경기였다. 유승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인 1월에 열린 4경기 모두 결장했다.

“허리, 팔꿈치 등 몸이 복합적으로 안 좋다. 컨디션이 너무 안 올라와서 걱정”이라고 운을 뗀 구나단 감독은 “심적인 영향이 큰 것 같다. 근력이 많이 빠졌고, 그걸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다. 십자인대를 2차례 다쳤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있다.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이상 삼성생명) 부상 이후 더 불안해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승희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평균 9.5점 3.6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를 남긴 지난 시즌(12점 5.5리바운드 3.3어시스트)에 비하면 전반적인 기록은 다소 떨어졌지만, 3점슛 성공률(32.8%)은 데뷔 후 가장 높다. 결정적으로 평균 26분 58초를 소화했다. 김단비(우리은행)의 이적에도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는 신한은행의 주축 가운데 1명이다.

유승희는 십자인대를 2차례나 다치고도 오뚝이처럼 복귀, 성장세를 보여줬던 선수다. 지난 시즌에 데뷔 첫 평균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고, 이를 토대로 여자대표팀 강화훈련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과거 심각한 부상을 2차례나 딛고 돌아온 만큼, 구나단 감독은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유승희의 컨디션 회복을 기다리겠다는 계획이다. 구나단 감독은 “시간을 두고 회복세를 지켜볼 생각이다. 훈련은 소화하고 있는데 몸싸움을 세게 하거나 넘어지면 움찔하는 것 같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서서히 컨디션이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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