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이제는 너무 애매한 선수!' 결국 드로잔을 원하는 팀은 없었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00:20: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규빈 기자] 드로잔이 결국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기자 '브렛 시겔'은 28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의 스타 더마 드로잔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드로잔은 지금이 아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자산이 될 것"이라는 정보였다. 즉, 드로잔은 차기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잔류가 유력해졌다.

드로잔이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온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새크라멘토는 드로잔 트레이드를 알아봤다.

문제는 드로잔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다. 드로잔은 어느덧 30대 중반의 노장으로, NBA에서 꾸준히 올스타급 기량을 뽐낸 선수다. 토론토 랩터스를 시작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카고 불스를 거쳐 새크라멘토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수행한 선수다. 직전 2024-2025시즌에도 평균 22.2점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다.

이런 드로잔이 인기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드로잔은 전성기 시절에도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선수다. 30대 중반이 된 지금은 전성기 시절보다 허약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드로잔은 수비 구멍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여기에 공격에서도 문제가 있다. 바로 드로잔이 현대 농구가 원하는 3점슛 위주의 공격수가 아니라, 미드레인지 슛 위주의 공격수라는 것이다. 현대 농구에서 미드레인지 슛은 비효율의 극치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확률 높은 골밑도 아니고, 효율이 좋은 3점슛도 아닌 슛이기 때문이다.

물론 미드레인지 슛이 정확하면 당연히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카와이 레너드, 데빈 부커, 케빈 듀란트와 같은 선수들도 모두 미드레인지 슛이 주무기인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과 드로잔의 차이는 바로 3점슛의 유무다. 앞선 세 선수는 3점슛도 매우 훌륭한 선수지만, 드로잔의 3점슛은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문제다. NBA 커리어 통산 30% 성공률의 3점슛 슈터인 드로잔은 직전 시즌에도 32.8%라는 평균 이하의 기록을 남겼다.

따라서 드로잔은 수비에서 구멍이고, 공격에서도 평균 득점은 많지만, 효율이 높지 않은 선수다. 이런 드로잔을 원하는 팀이 없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한때 NBA를 풍미하는 스타였으나, 이제는 계륵 신세가 된 드로잔이다. 드로잔 본인도 새크라멘토에서 탈출을 원했다는 소식이 많다. 새크라멘토도 드로잔을 처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둘은 어쩔 수 없이 차기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불편한 동행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