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7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수원 KT에 패해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이후 3연승하며 선두 추격을 재개했다. 1위 DB와 공동 2위 LG, 수원 KT의 승차는 2.5경기다.
가장 고무적인 변화는 공격이다. 1라운드에 평균 81점을 남겼던 LG는 2라운드에서 90.1점을 기록 중이다. 2라운드 득점은 DB(88점)를 뛰어넘는 1위다. 팀 컬러인 수비력은 여전하다. 1라운드 75.1실점으로 2위였던 LG는 2라운드에 72.8실점을 기록, 실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공수 모두 탄탄했다는 의미다.
또 하나 고무적인 부분은 아셈 마레이 홀로 버티는 와중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LG는 단테 커닝햄이 허리통증으로 2라운드에 1경기만 소화했지만, 커닝햄 없이 치른 7경기에서 6승을 따냈다.
물론 커닝햄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건 불안요소다. 조상현 감독은 “단테 형님 공백으로 인해 마레이에게 과부하가 왔을 것이다. 이 부분이 쌓이면 아무래도 부상이 염려된다. 커닝햄의 복귀 시점은 아직 기약이 없다. 재활 할 때도, 수영할 때도, 쉴 때도 있다. 모든 일정은 본인의 판단에 맡겨 놓았다. 근육통이 줄어들길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LG가 2라운드에 8승 이상을 따낸 건 2차례 있었다. 1998-1999시즌, 2000-2001시즌에 각각 8승 1패를 기록했다. 2000-2001시즌에는 정규리그 준우승에 이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KCC를 제압한다면, 23시즌 만의 2라운드 8승이다. 라운드 8승은 지난 시즌 4라운드(8승 2패)에 기록한 바 있다.
KCC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104-84 완승을 거뒀지만, 당시 LG는 커닝햄의 몸에 이상이 없었다. 또한 KCC는 최준용, 송교창이 합류하기 전이었다. LG는 마레이가 5경기 연속 홀로 뛰어 체력 부담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서 마지막 산을 넘으며 2라운드 8승을 따낼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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