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0-81로 물리쳤다.
31승 21패를 기록한 DB는 3위 서울 SK(31승 19패)를 한 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시작부터 달아오른 득점력을 앞세워 32-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손쉽게 이기는 듯 했지만, 홈에서 무기력하게 질 수 없는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에 부딪혔다. 78-79로 역전까지 당했던 DB는 정효근과 이선 알바노의 활약으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알바노는 이날 21점 1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14어시스트는 개인 최다 기록이다.

승리 소감
정규리그가 두 경기 밖에 안 남았다. 경기를 이겼는데 이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끌고 갔으면 좋겠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1쿼터 공격이 잘 풀린 비결은?
5,6라운드로 넘어가면서 리바운드에서 파생되는 얼리오펜스를 강조했는데 그게 잘 되었다. 우리의 강점이다. 그걸 강조한다. 리바운드만 잘 잡으면 우리는 좋은 공격을 할 수 있다. 이게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3쿼터 중반부터 흔들려서 역전까지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공격할 선수가 있고, 수비에 강점이 선수도 있다. 우리 실책과 나쁜 슛이라고 할 수 없지만, 조금 빠르거나 성급한 슛 때문에 흐름이 넘어간 거 같다. 가드로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고, 리더로 더 좋은 판단을 했어야 한다.
10연승 중이던 소노를 꺾은 기세가 이어졌나?
정관장에게 졌을 때부터라고 생각한다. 경기는 졌지만, 우리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이전 두 경기부터 그런 투지를 보여줬다. 그게 이어졌다.
정효근이 어시스트를 곧잘 하면서도 중요할 때 득점까지 해줬다.
우리 팀의 매우 주축인 선수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정효근에게 더 적극적으로 슛을 쏘라고 한다. 중요할 때 넣어주는 슛이 강점인 선수다. 효근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

모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특히, 헨리 엘런슨에게 감사하다. 어시스트를 신경 썼는데 엘런슨이 자기에게 패스를 주면 득점해 주겠다고 했다. 그게 컸다.
허훈과 어시스트 1위 경쟁 중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2위에 머물렀다. 올해는 욕심이 생긴다. 동료들에게 커피를 돌리면서 어시스트를 잘 잡아달라고 해야겠다.
이정현이 김주성 감독과 같은 742경기에 출전했다. KBL 역대 공동 3위 기록이다.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 두 명을 들 수 있다. 이정현과 무스타파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경험은 무시하지 못해 이정현은 중요한 선수다. 항상 준비되어 있어서 매우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매우 축하한다.
2번째 플레이오프
좀 더 짚고 넘어갈 부분도 있고 좀 더 다듬을 부분도 있다. 리바운드 등 이기기 위해서 내가 뭘 해야할지 파악해야 한다. 리딩이 될 수도, 어시스트가 될 수도, 득점이 될 수도 있다. 그걸 파악해서 집중해야 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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