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동국대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필동/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07:00: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필동/이상준 인터넷기자] 동국대 농구부 서포터즈 D-fence의 서프라이즈, 이보다 최고의 졸업 선물이 있을까?

1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경희대의 맞대결. 동국대의 극적인 승리(62-61)로 끝난 경기 후, 체육관은 북적였다.

바로 올 시즌을 끝으로 동국대를 졸업하는 4학년(임정현, 이상현, 지용현)과 얼리 엔트리 진출 선언을 한 3학년 김명진과 이한결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국대 농구부 서포터즈 D-fence가 진행한 ‘Farewell Day’ 행사가 그것이었다. 동국대 농구부 서포터즈는 선수들의 유니폼이 담긴 대형 액자와 꽃다발 반지를 손수 제작, 학교를 떠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호근 감독을 필두로 한 동국대 코칭스태프도 격려의 말을 전했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는 포스트잇에 응원의 말을 적어 남길 수 있게 했다.

행사 후 만난 동국대 서포터즈 측은 “모든 동국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넣은 기념 액자를 제작했다. 여기에 졸업을 기념하는 반지인 꽃다발 반지를 만들어 선수들이 크게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하려했다. 선수들이 동국대를 떠난 후에도 모교를 기억하는 문화가 이어졌으면 한다. 특히 최종전이 승리로 끝나 졸업하는 선수들에게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라며 행사의 취지와 바라는 바를 이야기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은 주인공들의 기쁨은 매우 컸다. 이들은 경기가 끝난 후 긴 시간 동료들과 모여 사진을 남기기 바빴다.

임정현은 “기분이 묘하다”라고 웃으며 “1학년 입학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드래프트가 남겨져있는 만큼 울컥하는 감정도 든다. 서포터즈에서 선물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장 이상현은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도 값진데 이렇게 좋은 선물까지 받아서 더 기쁘다. 플레이오프까지 최선을 다할 이유가 더 생겼다”라고 말했다.

졸업생은 아니지만, 얼리 엔트리 도전을 선언한 김명진 역시 선물에 감동을 받은 것은 마찬가지. 김명진은 “마지막이라고 이렇게 챙겨주니까 기분이 굉장히 좋다. 올해 처음 시작한 행사다. 작년에 (이)대균이 형은 못 받았다. 나는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플레이오프를 남겨둔 시점, 동국대 4학년과 얼리 엔트리 선언을 한 2명의 3학년은 또 다른 동기부여를 얻었다. 농구부를 아낌 없이 지원하고 사랑하는 서포터즈의 마음, 어쩌면 대학 농구를 지탱하는 또 다른 힘이다.

#사진_이상준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