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득점&확률’ KCC 지탱하는 라건아, 관건은 체력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2 0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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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KCC의 센터 라건아는 팀의 대들보다.

 

이는 기록에서도 잘 드러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라건아의 활약 여부가 곧 승리다. KCC는 승리/패배 시 득점 차이가 11.2(승리 시 평균 85.5/패배 시 평균 74.3)이나 난다. 10개 구단 중 수원 KT 다음(11.4)으로 큰 차이다.

 

여기에는 라건아의 기록이 그대로 반영된다. KCC가 승리한 경기에서 라건아의 득점은 평균 20.3(야투성공률 58.7%)이다. 이에 반해 패한 경기에서는 평균 15.8점(야투성공률 51.5%)으로 뚝 떨어진다. 출전 시간은 210초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확률 차이가 크다.

 

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도 라건아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라건아는 30분간 22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확률이 두드러졌다. 2점슛 성공률 67%(6/9), 3점슛 성공률 50%(2/4)였다. KCC79-73으로 승리를 거뒀다.

 

공격 옵션 부재로 공격 속도 늦춰나가는 KCC에게 확률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공격 횟수가 상대보다 적기 때문에 공격에서 실패가 쌓일수록 타격이 크다. 페인트 존에서 안정적인 득점을 올리는 라건아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1승이 소중한 KCC3월이 고비다. 일정이 만만치 않다. 9일 창원 LG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12일간 6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라건아의 부담이 상당하다. 매 경기 30분을 뛰면서 60%에 가까운 확률로 20점씩 쓸어 담기는 쉽지 않다.

 

KCC 전창진 감독도 라건아의 체력을 걱정했다. 그는 라건아가 출전에 대한 욕심도 있고 컨디션도 좋다. 하지만 우리가 3월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다. 라건아의 체력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디온(탐슨)의 출전시간을 점차 늘려가야 할 것 같다. 중거리 슛도 좋고 수비도 잘해주고 있어서 라건아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출전 시간이 둘이 비슷해질 수도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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