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예선 2경기가 열렸다. 개막전에서 안양 KGC가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를 95-69로 완파했고,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우츠노미야 브렉스가 TNT 트로팡 기가를 99-66으로 꺾었다.
추일승 감독은 “이런 대회가 더 많이 열렸으면 한다. 우리도 우물 안에만 있지 말고 넓혀 나가야 한다. 지난해 아시아컵을 치르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가보니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도 많았다. (허)웅이, (허)훈이, (김)종규, (양)홍석이는 티켓파워가 있더라. 인도네시아 팬이 500명 정도 와서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KGC와 푸본의 경기에서는 하프타임에 대릴 먼로가 추일승 감독을 찾아와 인사하기도 했다. 그러자 추일승 감독은 “너 보러 여기까지 왔다”라는 농담을 건넸다. 먼로는 2018-2019시즌 고양 오리온(현 캐롯)에서 KBL 무대에 첫선을 보였고, 당시 오리온 사령탑이 추일승 감독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먼로에 대해 “버논 맥클린(현대모비스 코치)이 추천해줘서 영입한 선수였는데 의리가 있다. 당시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서도 영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먼로가 어느 팀에서 왔냐고 물어본 후 오리온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은 후 안 갔다고 들었다”라며 웃었다.

“(양)재민이를 영상으로만 봐서 직접 보기 위해 일본까지 왔다. 영상으로 봤을 땐 (문)성곤이처럼 블루워커인 것 같았다. 외국선수 수비도 하더라. 공격력은 어떤지 궁금했다”라고 운을 뗀 추일승 감독은 “포워드 전력은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해야 재밌을 것 같다. (여)준석이, (이)현중이의 합류 가능성은 모르겠지만 이들 외에도 재능을 지닌 젊은 선수들이 있다. 이들로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세대교체 중이지만, 리빌딩을 위해선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도 필요하다. 특히 오세근은 30대 후반을 향하고 있음에도 젊은 빅맨들에 우위를 점하는 등 여전히 경쟁력 있는 빅맨으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김선형(SK) 역시 데뷔 12년 차에도 전성기를 달리는 중이다.
추일승 감독은 오세근에 대해 “(대표팀 발탁을)고려는 하고 있다. 세대교체를 인위적으로 하면 안 되고, 나이로 선을 그을 필요도 없다. 필요한 선수라면 나이가 있더라도 역할을 할 수 있다. (오)세근이, (김)선형이는 나이를 떠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경향위와 협의해야 해고, 선수 본인의 의지도 있어야 한다. 지금은 시즌 중이라 얘기하기 이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세근이를 선발하는 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7월 22~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일본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추일승 감독은 “유럽 팀들과도 평가전을 했으면 했는데 여의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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