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받고 인터뷰실 들어가고 싶어요” 3점슛 4방 적중 LG 허일영, 2개 더 넣지 못해 아쉬워 한 이유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4 0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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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허일영(40, 196cm)이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창원 LG 허일영은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12점 2리바운드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12점 모두 3점슛으로 올렸고,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몰아쳤다. LG가 78-70으로 승리하는데 디딤돌을 놨다.

허일영은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목표로 잡았는데 달성하고 창원으로 내려가서 다행이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1경기가 남았는데 잘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슛 감이 괜찮더라. 오늘(13일)도 첫 슛을 편하게 던졌는데 감이 좋아서 더 자신 있게 던졌다. 매치업 상대였던 (문)정현이가 조금 방심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LG 박유진 코치는 올 시즌 허일영, 양준석, 박정현에게 특별한 내기를 걸었다. 허일영은 한 경기에서 3점슛 6개, 양준석과 박정현은 더블더블을 작성할 때마다 상금을 주기로 한 것. 그동안 상금을 받아간 이는 양준석이 유일하다. 이날 허일영은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6개에 근접했으나 이후 더 이상 3점슛을 추가하지 못했다.

경기 후 박유진 코치는 “선수들 동기부여를 위해 시즌 전에 내걸었다. 아직 (양)준석이가 한번 받아간 게 전부다. 오늘 (허)일영이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안 됐다. 다들 열심히 해서 많이 가져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허일영은 “6개 넣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감이 좋을 때 많이 던져야 되는데 상황이 맞아야 한다. 욕심내서 던지면 망가질 수 있다. 6개를 던져야 6개를 넣을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웃음). 시즌 초반에 좀 힘들었는데 박유진, 임재현, 김동우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올 시즌 한번은 상금을 받고 싶다. 아직 인터뷰실을 못 들어갔는데 한번은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1985년생 허일영은 새해가 되면서 마흔이 됐다. 그럼에도 꾸준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앞으로 몇 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일영은 “잘 먹고 잘 쉬는 게 비결이다. 시즌 때는 구단에서 관리를 잘해준다. 과부하가 걸리면 조절을 해주시니까 너무 편하다. 선수 생활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 아직 20분 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한 계속 만들어보려고 한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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