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옆에는 탐슨과 그린이 있다” 구나단 감독이 GSW를 언급한 이유는?

아산/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2 0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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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구나단 감독이 인터뷰 도중 골든스테이트를 언급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59-7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4위(16승 14패)를 확정지었다.

신한은행의 패인 중 한 가지는 에이스 김소니아의 부진이다. 김소니아는 31분 50초 동안 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야투 8개를 시도해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소니아는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5라운드에서 5경기에서 평균 35분 58초를 뛰며 24.4점 12.6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맹활약,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3라운드에 이은 두 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었다.

그러나 6라운드 들어 페이스가 한층 꺾였다. 우리은행전 포함 5경기 평균 33분 15초 출전 15.2점 10.8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5라운드와 비교해 주춤하다. 5경기 중 3경기에서 한 자리 수 득점에 머물렀다. 3점슛 20개를 던져 5개만 림을 가르는 등 필드골 성공률이 36.5%(27/74)에 그쳤다.

우리은행과의 경기 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김소니아의 부진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한다. 5라운드까지 팀의 리더이자 에이스 역할을 했다. 그러니까 6라운드 들어 상대가 좀 더 강하게 수비를 하더라. (김)소니아에게 숙제가 생긴 것이다. 여기서 이겨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NBA의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언급했다. “에이스 혼자서 경기를 이끄는 건 한계가 있다. 골든스테이트를 보면 스테픈 커리 옆에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이 있다. 한 명의 에이스로는 계속 승리할 수 없다. 소니아가 집중 견제를 받을 때 옆에 있는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이런 게 맞아 들어가면 소니아의 부담이 줄어들고, 팀도 더 성장할 수 있다.” 구나단 감독의 말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라는 세계 최고의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커리 혼자 매 경기를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 정상급 슈터 탐슨이 커리와 쌍포 역할을 해주며, 그린은 수비와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구나단 감독은 커리와 함께 뛰는 탐슨과 그린이 있기 때문에 골든스테이트라는 팀이 존재한다는 걸 김소니아 의존도가 높은 신한은행과 비교한 것이었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절대 1강 우리은행과 만난다.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넘기 위해서는 에이스 김소니아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과연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의 바람대로 골든스테이트 같은 팀이 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플레이오프에서 알 수 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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