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언론 ‘ESPN’의 기자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지난 8일(한국시간) SNS에 “듀란트 트레이드와 관련해 아직 브루클린 네츠를 만족시킨 제안은 없었다”라고 남겼다.
듀란트는 카이리 어빙과 연장계약을 하지 않은 브루클린의 자세에 불만을 표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마이애미 히트, 피닉스 선즈 등 본인이 희망하는 팀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마이애미와 피닉스는 지난 시즌 각각 동부, 서부 컨퍼런스 승률 1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마이애미는 보스턴 셀틱스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피닉스의 정규리그 승률은 양대 컨퍼런스를 통틀어 가장 높은 .780(64승 18패)이었다. 듀란트가 원하는 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의 팀인 셈이다.
듀란트는 최정상급 득점원이다. 지난 시즌 55경기 평균 29.9점 3점슛 2.1개 7.4리바운드 6.4어시스트로 활약하는 등 여전히 건재하다. 어느 팀이든 군침을 흘릴만하다. 다만, 그에 상응하는 카드를 제시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듀란트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될 경우 지미 버틀러, 뱀 아데바요, 카일 로우리 등 핵심 전력들이 모두 유지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기둥을 뽑아야 하는 브루클린이기에 실현될 가능성이 낮은 얘기다. 피닉스 역시 정규리그 최고의 승률을 거둔 전력을 두고 모험을 걸 필요가 없다.
결국 칼자루를 쥔 쪽은 브루클린이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듀란트와 4년 1억 9800만 달러의 초대형계약을 맺었던 브루클린은 듀란트에 끌려가며 트레이드를 추진하진 않겠다는 자세다. 윈드호스트는 “듀란트는 피닉스로 가길 원하지만 브루클린은 이에 대해 별다른 흥미가 없다. 다른 쪽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남겼다. 듀란트의 이적.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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