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아우디 돔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유럽 예선 2라운드 J조 슬로베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90-71로 승리했다.
독일과 슬로베니아는 공교롭게도 유로바스켓 B조에 편성됐다. 따라서 이 경기는 유로바스켓의 전초전 성격이 짙었다. 또한 NBA리거 데니스 슈로더(보스턴)와 루카 돈치치(댈러스)의 매치업으로도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FIBA가 인정한 유로바스켓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슬로베니아. 그러나 홈팀 독일의 공세는 대단했다. 프란츠 와그너와 안드레아스 오브스트가 중심을 잡은 독일은 돈치치를 앞세운 슬로베니아에 전반, 33-31로 앞섰다.
독일은 3쿼터부터 진정한 발톱을 드러냈다. 내외곽을 고루 공략하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닉 웨일러-밥이 덩크슛 포함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전반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던 슈로더도 앞선을 장악하며 슬로베니아를 멈춰 세웠다. 독일은 3쿼터에 28점을 넣는 사이 15실점만 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독일의 15점(61-46) 리드 속에 시작된 4쿼터, 독일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슈로더를 중심으로 와그너, 요하네스 보이트만 등 나머지 선수들이 신나게 슬로베니아 수비를 두드렸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슈로더였다. 그는 27분 17초 동안 17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돈치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특히 전반 무득점 부진을 딛고 후반에만 17점을 쓸어담으며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와그너(16점 7리바운드)와 오브스트(13점 6리바운드), 보이트만(11점 14리바운드) 등도 공수에서 쏠쏠히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슬로베니아는 돈치치(23점)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해낼 정도로 홀로 분투했지만 홈팀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독일은 8월 예선 2연승으로 7승 1패를 기록, J조 1위를 질주했다. 8월 예선 1승 1패를 거둔 슬로베니아는 3위(5승 3패)를 마크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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