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국선수 말콤 토마스 영입’ DB, 계약 발표 미뤄지는 이유는?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1-30 06:30: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조영두 기자] 토마스를 영입한 DB의 계약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원주 DB는 최근 새로운 1옵션 외국선수 말콤 토마스(34, 206cm) 영입을 확정지었다. 토마스는 KBL 경력자다. 지난 2011-2012시즌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17경기 평균 20.8점 10.7리바운드 3.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활약은 준수했지만 약한 체력이 문제였다. 또한 골밑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퇴출된 바 있다.

이후 NBA에 진출해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카고 불스, 유타 재즈 등에서 뛰었지만 큰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다. 다시 해외 리그로 눈을 돌린 토마스는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 등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러시아 리그(VTB) BC 사마라 소속으로 13경기 평균 11.9점 6.5리바운드 2.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토마스는 25일 입국해 현재 팀 훈련에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DB의 공식적인 영입 발표 소식은 아직이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토마스의 입국 날짜가 미뤄졌기 때문이다. 당초 토마스는 24일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하루 늦은 25일에 입국했다. DB는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가 있었기에 비자 발급과 선수 등록까지 시간이 촉박했다. 따라서 안전하게 드완 에르난데스와 함께 가스공사전을 치렀다.

다음 상대였던 28일 전주 KCC와의 경기가 두 번째 이유다. 올 시즌 에르난데스는 유독 KCC를 상대로 활약이 좋았다. 라건아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으며 3라운드까지 평균 16.0점 8.0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12월 31일 농구영신 매치에서는 20분 6초 동안 20점 8리바운드로 활약, 승리에 앞장서기도 했다.

DB 입장에서는 KCC 상대로 강했던 에르난데스를 굳이 토마스로 바꾸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다. 때문에 KCC전 역시 에르난데스에게 맡겼고, 에르난데스는 12점 9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승리에 힘을 보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DB의 다음 경기는 다음달 3일 창원 LG전이다. 토마스가 출전할 전망이다. KCC와의 경기 후 여유가 있기에 토마스와 국내선수들의 합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토마스는 비자 발급과 선수 등록이 완료된다면 바로 출전이 가능하다. DB는 토마스의 비자 발급이 완료된 후 영입 소식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순위를 밑돌던 DB는 김주성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한층 나아진 경기력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여기에 1옵션 외국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본격적으로 플레이오프 싸움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 사진_KBL PHOTOS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