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호랑이 감독과 재회한 JJ 레딕, "나 15년차인데... 그 짓 다시해야 돼?"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2-06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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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레딕은 착잡해 보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가드 JJ 레딕(36, 193cm)은 최근 뉴올리언스 구단이 주최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신임 스탠 밴 건디 감독에 대한 여러 감정을 전했다.

밴 건디와 레딕은 과거 사제지간으로 만난 바 있다. 둘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올랜도 매직에서 호흡을 맞췄다. 밴 건디의 지도 아래, 올랜도는 2008-2009 시즌 NBA 파이널 진출을 이룬 적도 있다.

레딕은 “밴 건디는 전문성이 무엇인지 내게 알려준 사람이다. 그를 통해 디테일에 신경쓰는 법을 배웠다. 2~6년 차에 밴 건디 감독 밑에 있었다. 그를 못 만났으면 지금의 커리어가 없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밴 건디 감독에 대한 칭송을 이어가던 레딕의 표정이 갑자기 굳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코앞으로 다가온 트레이닝 캠프를 떠올렸기 때문. 밴 건디 감독의 트레이닝 캠프는 엄격하기로 소문났다.

표정이 침울해진 레딕은 한숨과 함께 “나 정말 설레보이지? 트레이닝 캠프가 정말 기다려진다”라며 농담을 전했다. 이어, “정말로. 어쩌다가 15년차에 이 사단이 다시 일어난 거지? 밴 건디 감독이랑 그 짓을 다시 해야한다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밴 건디 감독은 최근 뉴올리언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역대급으로 저조할 것이다. 트레이닝 캠프 동안 선수들의 몸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려 줄 것”이라는 말로 뉴올리언스 선수들을 공포에 빠뜨렸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트레이닝 캠프 로스터를 공식 발표했다. 조만간 레딕과 밴 건디 감독의 화끈한 케미스트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트위터를 통해 “밴 건디 감독의 트레이닝 캠프에 대해서 많이 들었다”며 레딕을 위로하기도 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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