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2주차가 마무리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WKBL에서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나오지 않으며 서로가 서로의 천적으로 거듭나고 있다. 1위부터 6위까지 단 1경기 차이다.
2주차는 흥미로움으로 가득했다. 24일, 부천 하나원큐는 아산 우리은행 상대로 26연패를 탈출했으며, 25일 열린 부산 BNK와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는 버저비터 결승 득점이 나올뻔했다.
볼거리가 넘쳤던 2주차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누구였을까? 이번 JB주간 MVP 투표에는 점프볼 편집부 및 인터넷기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경기: 10월 19일~10월 25일. 기록은 26일 기준)

1위: 박지수
1경기(1승) 32득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
'박지수'란 세 글자만큼 위협적인 게 있을까?
너무나도 파괴적이었다. 이번 주에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22일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32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리그를 충격에 빠뜨렸다. 상대 하나원큐는 양인영-이하은-백지은-이정현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빅맨진이 있는 팀. 하나원큐는 물량 작전을 펼치며 처절하게 싸웠지만, 박지수한테 조금의 위협도 되지 않았다.
이날 박지수는 시즌 첫 외곽슛까지 터뜨리며 ‘만약 박지수가 3점까지 장착하면...’이라는 무서운 상상을 하게 만들었다. 이날 외곽에서 그녀가 보여줬던 부드러운 슛터치와 리듬은 향후 3점슛 장착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 박지수로 시작해서 박지수로 끝난 이날 경기는 청주 KB의 87-71, 완승으로 끝났다.
한 경기였지만 활약상의 여운은 여전하다. 본지 기자들은 박지수를 주간 MVP로 선정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이날 경기 후 박지수는 “우리 팀이 절대 1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 당일 컨디션 좋은 팀, 슛이 잘 들어가는 팀이 이기는 거다. 공에 대한 집념이 강한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졌다.

2위: 김소니아
2경기(1승1패) 26득점 7.5리바운드 4.5어시스트
김소니아 역시 찬란하게 빛났다. 2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1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라는 깔끔한 기록으로 팀 승리를 이끈 김소니아는 24일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는 40분 풀타임을 출전, 3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서 압도적으로 돋보였다.
완전히 알을 깨고나온 모습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팀의 든든한 조력자 정도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팀의 1옵션 역할을 맡고 있다.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박혜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김소니아가 없었다면 우리은행은 심히 흔들렸을 것이다. 10일 개인 최다득점(26득점)을 갱신했던 그녀는 14일 뒤에 35득점을 기록하며 이를 갈아치웠다.
김소니아는 지난 시즌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위트 기량발전상’을 거머진 바 있는데, 현재의 활약상만 놓고보면 올 시즌도 기량발전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과연 김소니아는 2연속으로 MIP를 수상하며 리그의 역사를 새롭게 쓸까? 커리어하이를 밥먹듯이 계속 갈아치우는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다.

그 외
한편, 21일 개인 최다득점 23점을 기록한 박지현은 주간 MVP 수상에서 3표를 얻았다. '제 2의 이미선'이 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윤예빈 역시 2표를 받았다. 일주일동안 평균 15.5득점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친 부산 BNK의 김진영도 1표를 수상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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