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현대모비스 최진수, “3연승 비결은 리바운드”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2 01:09: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3연승할 때 리바운드에서 우위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79-7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4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중반 8-8에서 2쿼터 중반까지 10분 동안 가스공사를 압도하며 33-14, 19점 차이로 달아났다. 흐름을 계속 이어나간 현대모비스는 한 때 24점 차이(22-46)까지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이때부터 추격을 허용해 4쿼터 중반 67-62, 5점 차이로 쫓겼다. 함지훈의 3점 플레이로 위기에서 벗어난 뒤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진수는 이날 승리한 뒤 “컵대회가 끝난 뒤 기존 공수 준비한 걸 미팅 후 바꿨다. 그런데 수비가 안 되어서 공격도 안 되었다”며 “기존 연습한 수비로 바꾸면서 공격도 잘 된다”고 현대모비스가 달라진 비결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1승 6패로 부진했지만,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최진수는 “3연승할 때 리바운드에서 우위였다”며 “이우석이 장신 가드이면서 수비도 잘해 쉽게 기회를 안 내준다. 픽앤롤 수비를 할 때 큰 선수가 따라가서 슛을 방해하려고 하니까 상대도 흔들린다. 이런(장신 선수가 가드를 수비하는) 게 흔치 않다. 가드 선수들이 하는 걸 장신 선수도 그대로 해서 상대 선수들이 서먹할 거다”고 3연승 비결을 들려줬다.

이날 승리 원동력 중 하나는 3점슛이다. 현대모비스는 11개를 성공한 반면 가스공사는 3개 넣었다. 최진수도 이날 3점슛 2개를 성공했다.

최진수는 “3연승을 하는 동안 외곽슛이 받쳐줘서 이겼다. 그 전에는 외곽슛이 저조했다”며 “요즘 감독님께서 안 들어가도 되니까 슛을 쏘고 나서 뭘 하라며 자신감을 강조하신다. 연패를 타면서 안 되니까 위축되어 저도 모르게 안 쐈다. 연습할 때 계속 주문을 하신다. 코치님들은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장점을 살리면 잘 될 거라고 하셔서 힘을 받았다”고 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승리에도 “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나이와 상관 없이 누군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바랐다.

최진수는 “이현민 형이 선발로 나가서 잘 하고, 함지훈 형이 클러치 때 득점 등 잘 한다”며 이현민과 함지훈이 고참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말한 뒤 “처음에 우왕좌왕 하는 게 있었고, 경기가 안 되어서 안 맞는 것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각자 자리를 찾아가는 게 맞아떨어진다”고 했다.

최진수가 최근 가드를 막는 시간이 적다.

최진수는 “할 때는 하고, 안 할 때는 안 한다”며 “김낙현 등 KBL에서 잘 하는 가드를 막기는 힘들다. 제가 잘 한 것보다 뒷선 선수들이 잘 해야 한다. 제가 다른 가드보다 느려서 빅맨이 한 박자 멈춰주면 따라간다”고 했다.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라숀 토마스가 5반칙 퇴장 당했지만, 경기 흐름을 잘 끌어줬다.

최진수는 “토마스는 처음에 적응을 못했다. 포워드를 보던 선수여서 많이 힘들어 했다. 상대하는 외국선수들이 키 크고 덩치가 있다. 그래서 수비하기가 다른 리그보다 힘들 거다”며 “점차 몸이 올라와서 적응을 한다. 파울콜도 민감했었는데 수긍하면서 장단점을 찾아서 간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6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