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힉스가 왼발부상으로 이탈했다. 힉스는 지난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1-2022시즌 홈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힉스는 1쿼터 개시 55초경 돌파를 통해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착지 과정에서 왼발에 충격을 입으며 쓰러졌다. 힉스는 곧바로 다니엘 오셰푸와 교체됐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서울 삼성도 58-67로 패했다.
좌측발목인대가 파열된 힉스는 24일 KBL 주치의로부터 회복까지 8주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규정상 KBL 주치의로부터 전치 8주 이상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외국선수는 교체카드 소진 없이 교체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힉스에 대해 “다칠 때만 해도 경미한 부상일 거라 생각했는데 안 좋은 부위를 다쳤다. 발등에 미세한 인대가 굉장히 많은데 힘을 못 받으면 생각보다 잘 끊어진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수술이 불가피하다. 힉스는 25일 병원에서 수술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발목인대는 크게 봤을 때 3개인데 이 가운데 2개가 끊어진 건 재활로 극복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차)민석이도 2개반이 끊어졌는데 재활이 가능했다. 하지만 3개가 다 끊어졌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힉스는 삼성의 1옵션 외국선수였다.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KBL에 데뷔, 삼성과 재계약한 힉스는 올 시즌에도 15경기 평균 17.7점 7.1리바운드 1.1블록으로 활약했다. 부상을 당해 55초만 뛴 KT전을 제외한 14경기 기록은 18.8점 7.6리바운드였다.

대체외국선수를 영입하기엔 시기도 좋지 않다. G리그에서 콜업을 노리는 선수들이 눈높이를 낮추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기 때문이다. 자가격리기간이 줄어들긴 했지만, 이 역시 10일이 필요하다. 일단 삼성은 오는 27일 원주 DB전을 외국선수 1명으로 치러야 한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선수시장이 썩 좋은 시기는 아니다. 12월말은 돼야 영입할 수 있는 외국선수도 많아진다. (대체외국선수 영입을 위해)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프시즌 코로나19 이슈로 시즌 준비에 제약이 따랐던 삼성은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4승 4패, 예상을 깨고 중위권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삼성은 최근 김시래-힉스 조합의 위력이 줄어들어 기세가 꺾인 가운데 힉스의 부상이라는 대형악재까지 발생, 시즌 초반부터 큰 위기를 맞았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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