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올 시즌 두번째 2연승, '승리의 숨은 공신' 윤예빈

조태희 / 기사승인 : 2020-12-07 01: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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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조태희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의 이유 있는 2연승에는 윤예빈이 있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7-56 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이 '난적' 하나원큐를 재물로 2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삼성생명은 시즌 6승 5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1등 공신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배혜윤(24득점 11리바운드)과 위기 때마다 달아나는 득점을 성공시킨 박하나(15득점)가 있다. 하지만 진짜 숨은 공신은 따로 있었다. 39분 동안 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프로 6년차 윤예빈이다. 이날 윤예빈이 기록한 12리바운드는 팀 내 최다 리바운드였다.

삼성생명은 하나원큐만 만나면 초반부터 끌려 다니거나 이겨도 뒷맛이 개운하지 못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10점 차(12-2)까지 벌리며 완벽하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1쿼터에만 5득점을 몰아친 윤예빈이 있었다.

이날 삼성생명 승리의 원동력 중 하나는 리바운드 싸움(43-32)에서 앞서며 제공권을 장악한 부분도 있다. 하나원큐가 29%의 저조한 야투율을 보여준 점을 감안할 때 삼성생명이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 윤예빈은 1쿼터 5득점 이후 경기 종료까지 총 9득점에 그쳤지만 수비에 집중하며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그 과정에서 1스틸 1블락은 덤이다.

윤예빈은 2016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후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선수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큰 부상을 입었다. 설령 재활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터. 하나, 윤예빈은 올 시즌 누적 출전시간 380분 53초를 뛰며 리그 3위에 위치해있다. 그러면서 평균 12점 6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도저히 큰 부상을 당했던 선수라고 믿기 어렵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두 번 째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삼성생명과 함께 윤예빈이 같이 비상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WKBL 제공
점프볼 / 조태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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