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웅 기자의 아시아컵 스토리] 빛났던 전반전, 아쉬웠던 후반전

홍기웅 / 기사승인 : 2022-07-22 0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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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1일 현지 시간 저녁 8시(한국 시간 밤 10시) 뉴질랜드와의 8강전을 진행했다. 일찌감치 8강에 오른 대표팀은 4일만에 경기를 가졌다.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굳은 의지를 얼굴에 나타내며 경기장에 들어섰다. 







코트 위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선수들은 코트 상단 태극기를 바라보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했다. 

 





대표팀은 김종규의 선취골로 기세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슛 감을 잡지 못했다. 장신인 뉴질랜드 선수들이 오펜스, 디펜스 리바운드를 계속해서 따내면서 점수 차가 약간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교체로 들어온 이우석이 3점슛 득점 및 리딩을 하며 대표팀 선수들에게 힘을 복돋아주자 최준용과 송교창, 라건아, 이대성이 그에 부응해 득점 및 스틸 등을 진행하며 2쿼터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이대성이 전반에 받은 테크니컬 1개와 3쿼터에 받은 1개로 2개 누적돼 퇴장을 당해 유일한 리딩 가드를 잃게 됐다. 이에 추일승 감독은 포워드와 센터로 노가드 라인업을 가동했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볼핸들러 역할을 맡아 코트로 넘어서는 역할을 진행했고, 최준용은 리딩 및 득점까지 맡아 진행했다. 하지만 가드가 없다보니 볼의 움직임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고, 최준용도 체력적인 문제로 슈팅이 짧거나 길게 던져 정확성이 낮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






4쿼터 강상재, 라건아, 김종규가 분투하며 득점을 따라잡고 있었다. 경기 중반 심판의 볼 아웃 선언에 최준용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두 개를 연달아 받고 퇴장당했다. 이 때 이미 승부는 기울어졌다.



대표팀은 끝까지 고군분투 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78-88로 아쉬운 패배를 하게돼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대성, 최준용의 퇴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사진 기자석에서 바라봤을 때 심판의 아쉬운 판정이 몇 번이고 보였는데,  한펀으로는 최준용의 분노가 가득 찬 항의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국제 대회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것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렇게 길고 길었던 대한민국의 아시아컵 여정은 끝이 났다.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전술 등을 선보이며 국제 대회 경쟁력을 볼 수 있었던 대회였다. 이번 대회로 아쉬웠던 부분이나 전술 등은 수정해서 다음 아시안 게임 때 선보였으면 한다.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사진 =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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