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이후 전패, 샌안토니오는 MSG 악몽 떨쳐낼 수 있을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5:42: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창환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적지에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까.

빅터 웸반야마, 스테폰 캐슬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 참석, 뉴욕 닉스와의 2026 NBA 파이널 3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 모두 패한 샌안토니오는 부담이 큰 상황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샌안토니오는 ‘농구의 성지’라 불리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특히 고전했다. 2019년 11월 24일 111-104로 이긴 게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승리한 마지막 경기였다. 샌안토니오는 이후 뉴욕 원정 6연패에 빠졌다.

샌안토니오가 뉴욕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했을 때 핵심 전력은 더마 드로잔, 라마커스 알드리지였다. 현재 샌안토니오 로스터 가운데 당시 엔트리에 포함됐던 선수는 켈든 존슨이 유일하다. 존슨도 엔트리에 이름만 올렸을 뿐 경기에 투입되진 않았다.

극성맞은 뉴욕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웸반야마는 자신감을 표했다. 웸반야마는 “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즐겼고, 좋은 추억도 있다. 앞선 2경기와 다른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나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다. 일방적인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르는 데에 익숙하다. 오랫동안 경험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웸반야마는 2024년 12월 25일 뉴욕 원정경기에서 42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득점, 리바운드는 개인 최다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웸반야마는 “2차전에서 우리가 쏟아부은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헛된 노력이 아니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패배를 통해 배웠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모든 과정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그렉 포포비치 전 감독도 원정길에 나선 선수들을 독려했다. 포포비치 전 감독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 파이널 3차전에서 108-123으로 역전패한 직후에도 “우리는 이런 농구를 하는 팀이 아니다”라며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포포비치 감독님이 지난 2경기는 잊으라는 얘기를 해주셨다”라며 운을 뗀 캐슬은 “홈에서 이길 수 있는 2경기를 넘겨줬다. 아쉬움은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감독님도 이 부분을 강조하셨다”라며 3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