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림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에서 개인 최다 6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유일하게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6점 6리바운드 6스틸을 기록했다.
올 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강유림의 활약을 떠올렸을 때 6득점은 적은 점수이다. 하지만 임근배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강유림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임근배 감독은 “득점에는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강)유림이는 아직 정점에 있는 선수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비슷한 득점을 올려줄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 오늘같이 득점이 안 터지는 날도 있다. 하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의욕적으로 열심히 해주니까 교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강유림은 40분을 쉬지 않고 뛰면서도 수비에서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쿼터 3점 2개 포함 11점을 집어넣으며 폭발한 강이슬을 이후 30분 동안 9점으로 막으며 에이스 봉쇄에 성공했다.
강유림은 이날 3점슛을 단 1개만을 시도했다. 강유림은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평균 4.9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시도 자체가 평소에 비해 적었던 것이다. 대신 수비에 집중하며 6리바운드와 6스틸을 적립했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개인 최다 스틸을 기록했다.
강유림은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본인이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가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비에 더 치중한 것이다. 득점을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임근배 감독은 평소 강유림의 올 시즌 활약을 두고 “(강)유림이가 오프시즌때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 결실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수비에 조금 더 눈을 뜨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의 주문처럼 강유림이 점점 수비의 눈을 뜨고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 이미 날카로운 창을 갈고 닦은 강유림이 단단한 방패까지 갖출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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