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90-73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10승 5패를 기록해 서울 SK와 공동 2위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시작부터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이 득점을 주고받아 주도권을 잡았다. 29-13으로 시작한 2쿼터에만 3점슛 7개를 집중시켰다. KGC인삼공사는 정규리그 통산 전반 공동 3위인 3점슛 12개를 성공해 2쿼터 막판 56-26, 30점 차이까지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후반에는 3점슛 2개 밖에 넣지 못했다. 자유투도 부정확했다. 이 때문에 4쿼터 한 때 11점 차이까지 쫓겼지만, 4쿼터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1쿼터에만 자신의 한 쿼터 최다인 13점을 올리는 등 2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변준형은 이날 승리한 뒤 “처음에 너무 잘 되었다. 공격과 수비를 생각 이상으로 잘 했다. 그래서인지 후반 체력 등 문제도 있고, (전반에) 너무 잘 되어서 후반에 정신을 못 차렸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에만 12개(21개 시도)의 3점슛을 성공했다. 밀어주기 경기를 제외한다면 전반 12개 이상 3점슛 성공은 프로농구 출범 후 딱 3번 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변준형은 “전반에는 골스(골든스테이트) 같았다”며 웃은 뒤 “최근에 경기력이 워낙 좋고 연습할 때 슛이 다 들어갔다. 이렇게까지 잘 들어갈지 몰랐다. 어제(20일)도 훈련할 때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변준형은 “아직 부족하다. 포인트가드로 냉정하지 못해서 아쉽다. 감독님과 저랑 많이 싸우니까(웃음),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스타일과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맞춰가니까 잘 맞는다”며 “감독님께서는 다 잘 하길 원하신다. 패스도 잘하고, 공격도 잘하고, 슛도 잘 넣고, 수비까지 잘 해야 하기에 제가 많이 힘들어했다. 볼 핸들러도 혼자라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 힘들면 형들과 더 이야기도 하게 되고,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스타일의 지시를 받아들이고, 이런 건 아니거나 좋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소통하니까 경기에서 나온다”고 했다.

변준형은 “지금 팀이 워낙 좋아서 박지훈 형도 걱정하더라. 자기가 들어와서 못 하거나 경기를 지는 걸 걱정해서 LG와 복귀전을 이겨달라고 한다”며 웃은 뒤 “지훈이 형이 잘 하고, 상무에서도 잘 했다. 감독님과 스타일이 맞아서 돌아와서 잘 하고, 팀도 좋아질 거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28일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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