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반도는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TNT 트로팡 기가와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맞대결에 선발 출전, 17분 39초를 소화하며 1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득실점 마진(10)은 최성원(12)에 이어 팀 내 2위였다. 정관장은 105-97로 승리하며 EASL 2연승을 이어갔다.
TNT는 아반도의 자국 필리핀 프로팀이다.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에 필리핀 국가대표로 출전했을 당시 사령탑이었던 촛 레이예스가 총감독을 맡고 있기도 하다. 안양체육관에서는 아반도의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필리핀 팬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고,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았다.
아반도는 필리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3쿼터에 속공을 덩크슛으로 연결하는가 하면,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정관장이 리드를 이어가는 데에 힘을 보탰다. 아반도는 경기 종료 후 “필리핀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러 기분 좋았다. 회사에서 퇴근한 후 체육관에 온 팬들도 있을 텐데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아반도는 이어 “경기 하루 전(5일) 팀 훈련할 때, 경기 직전 훈련할 때 TNT 선수들과 인사를 주고받았지만 아무래도 긴 대화를 나누진 못했다. 그들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우리가 너무 많은 3점슛을 허용한 측면도 있다. 수비를 더 신경 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라스티모사 이사벨로 TNT 감독 역시 “아반도가 지닌 능력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다. 운동능력,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KBL, EAS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덕담을 남겼다.

이어 희망사항도 남겼다. 아반도는 “필리핀 케이블 채널에서는 KBL 경기가 중계되진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튜브에도 업로드 되지 않기 때문에 필리핀 팬들로선 영상을 찾아보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필리핀 팬들이 보다 쉽게 영상을 찾을 수 있도록 정규리그 경기가 유튜브에 업로드 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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