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하윤기는 남아서 나머지 공부, 질문한다.
올 시즌 하윤기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 시즌 50경기 평균 21분 42초 출전 7.5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35경기 평균 28분 39초를 소화, 14.4점 6.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작성 중이다. 기록이 성장을 증명하기도 하지만, 코트 위 볼 없는 움직임과 중거리슛은 특히나 좋아졌다.
하윤기는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창원 LG와의 맞대결 전, 팀 미팅 후 자리에 남았다. 그는 서동철 감독이 원하는 수비를 한 번에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하지 못한 팀 수비에 대해 질문했고, 답을 들은 후에야 라커룸을 떠날 수 있었다.
서동철 감독은 하윤기가 늦게까지 남은 부분에 대해 “팀 수비가 헷갈린다고 질문을 하고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하윤기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이야기에 서동철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도 좋아졌는데, 노련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경기 운영에 눈을 뜬 것 같다. (하)윤기가 1대1 득점은 많지 않지만, 팀 플레이로 받아먹고, 뛰어주고, 골밑에서 득점하는 부분이 많이 차지한다. 1대1도 아닌데도 그 정도 기록이 나온다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다”라고 하윤기를 칭찬했다.
이어 “순간적인 판단도 좋아졌고, 볼 없는 움직임도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 기록이 상당히 좋아지지 않았나. 윤기가 정말 좋아졌다. 지난 시즌에는 미드레인지 슛 득점이 거의 없었다. 올 시즌 장착하면서 거리가 늘어나기도 하는 것 같다”고 경기 전 말했다.
KT는 LG와의 경기는 80-81로 석패했다. 그러나 하윤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LG의 아셈 마레이, 김준일을 상대로 골밑 득점을 올렸다. 마땅치 않을 때는 올 시즌 장착한 중거리슛으로 힘을 보탰다. 결국 80-81로 패했으나 하윤기에게 공부가 된 경기였다.
# 사진_점프볼 DB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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