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79-65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최다인 5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2승 14패를 기록해 SK보다 1.5경기 앞선 단독 3위를 수성했다.
3차 연장까지 치른 SK와 3쿼터까지 접전을 펼쳤던 현대모비스는 체력 우위를 살린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4쿼터 중반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염려했던 부분이 전반에 나왔다. 공격 리바운드를 10개 허용했다. 그래도 후반에는 정신 차려서 연승을 이어나간 건 선수들이 조금 더 강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하프 타임에서) 기본적인 걸 하라고 했다. 공격 리바운드 10개를 뺏긴다는 건, 슛을 넣어서 이길 생각 말고 우리가 지켜야 할 걸 지켜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했다”며 “질책했다. 문제가 어디 있는지 언급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안하고 이기길 바라는 건 잘못되었다고 했다. 수비 위치를 잡아줬다. SK가 3차 연장 갔는데 전반에는 우리가 활동량이 적었다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전반이 끝난 뒤 주문한 내용까지 들려줬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동현 감독은 “중간중간 수비를 끝까지 안 간 부분이 있지만, 그건 올해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 수비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어제(29일) 미팅을 통해서 중심 잡았다.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슛 성공 여부는 둘째 치고, 트랜지션 게임을 끌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아바리엔토스에게 바라는 점까지 언급했다.
올스타게임 휴식기 이후 팀 시즌 최다인 5연승을 기록했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더 생길 거다. 18경기가 남았다. 5일 휴식이 있는데 우리가 지켜내자고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상위권의 강팀의 면모를 갖추려면 남들이 만들어주기보다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했다.
트랜지션 게임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조동현 감독은 “나올 때는 잘 나온다. 선수들이 힘들어서인지 몰라도 트랜지션에서 실책이 나오는 아쉬운 부분은 있다. 프림이 뛸 때는 먼저 봐줘야 하는데 외곽의 3점슛을 선택할 때 아쉽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 3~4경기보다 트랜지션을 나가려는 태도와 마음가짐은 훨씬 더 좋아졌다”며 “트랜지션의 기본은 수비와 리바운드다. 상대가 수비 진영을 갖추기 전에 나가야 한다. 이우석은 혼자 치고 갈 수 있고, 프림은 스페이싱을 넓힌다. 트랜지션은 수비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기분이 아니라 기본인 수비와 리바운드가 되면 슛도, 패스도 자신있게 나온다”고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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