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KCC 남현우, 삼촌 이승현에게 들은 조언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1 04: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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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이재범 기자] “궁금한 거 물어본다. 경기 뛸 때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뛴다고 해서 저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나선다.”

전주 KCC는 20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 U10 A조 예선에서 원주 DB에게 38-15로 이겼다. 준결승에 진출한 KCC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남현우(165cm, C)다. 남현우는 DB의 15점보다 많은 16점(9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렸다.

남현우는 이날 승리한 뒤 언제 농구를 시작했는지 묻자 “3학년 2학기부터 시작해서 1년 반 정도 지났다”며 “삼촌이 농구 선수인 오리온의 이승현이다. 경기를 보니까 재미있어서 한 번 해봤는데 좋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 농구를 할 때 재미 없는 게 없고 모두 즐겁다”고 이승현 때문에 농구를 시작했다고 했다.

KCC는 신장에서 DB를 압도했다. 팀 내 최장신인 이용건(173cm, C)은 초등학교 6학년인 U12 팀에 들어가도 손에 꼽히는 신장이다.

KCC는 경기 초반 이용건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 이용건이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득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했다.

KCC는 이용건을 빼고 남현우 중심의 공격으로 바꿨다. 다른 선수들이 외곽으로 빠져 공간을 넓혔다. 남현우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DB 수비를 휘젓고 다녔다. KCC는 남현우의 활약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남현우는 개인기가 정말 좋다고 하자 “스킬을 많이 배운다.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다 훈련한다”면서도 “더 노력해야 한다. 발도 더 빨라야 하고, 슛도 더 정확해야 하고, 시야도 더 넓혀야 한다”고 아직 부족하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돌파는 잘 하는 거 같다. 들어갈 것처럼 안 하고, 빠르게 들어간 뒤 뒤에서 수비가 치더라도 집중해서 넣으려고 한다”며 “스킬 트레이닝을 할 때 한 시간 반 가량 리듬을 타고 들어가는 연습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남현우는 삼촌인 이승현에 들었던 조언을 들려달라고 하자 “궁금한 거 물어본다. 경기 뛸 때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뛴다고 해서 저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나선다”며 “스크린을 잘 하는 덩치를 닮고 싶다. 아직은 삼촌보다 잘 하는 건 없는데 나중에는 스피드는 더 빠를 거 같다”고 했다.

남현우는 “인성도 좋고, 농구도 잘 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 이선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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