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부진 빠진 KT, 정성우는 없고 양홍석은 부진하고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5 05: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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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공격력이 살아나길 원했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성우의 결장과 양홍석의 부진이 아쉬웠다.

수원 KT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에게 67-84로 17점 차 패배를 당했다. 전반을 마쳤을 때는 38-42로 4점 차이였지만, 후반 20분 동안 29-42로 열세에 놓여 승리와 멀어졌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2월 말) 휴식기 전 경기에서 득점이 많이 나지 않아 공격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기회가 나서 던진 3점슛이 들어가거나 안 들어갈 수 있지만, 좋은 기회를 만들어가고자 연습하고, 며칠이라도 슛 연습도 집중적으로 했다”고 득점력 향상을 바랐다.

대부분 팀들이 마찬가지이지만, KT는 특히 득점을 많이 올릴 때 많이 이기고, 득점이 적을 때 많이 진다.

85점 이상 기록한 11경기에서 10승 1패(90.9%)를, 75점 미만에 그친 15경기에서 1승 14패(6.7%)를 기록했다. 이 사이 득점을 올렸을 때는 시즌 승률(43.2%)과 비슷한 8승 10패(44.4%)다.

양홍석은 LG를 만나면 펄펄 나는 경향이 짙다. 2020~2021시즌에는 LG와 맞대결에서 평균 22.3득점했다. 시즌 평균 14.5점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 시즌 LG와 경기에서는 시즌 평균 12.6점과 비슷한 평균 12.5점을 기록했다.

양홍석이 자기 몫을 할 때 대신 정성우가 옛 소속팀이었던 LG를 만나면 평균 13.5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이 덕분에 KT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약체였던 LG와 상대전적에서 9승 3패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KT는 이번 시즌 수비가 강해진 LG와 맞대결에서 고전하는 편이었다. 그럼에도 양홍석은 LG와 이전 4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15.0점(시즌 평균 12.8점)을 올렸다. 정성우도 평소보다는 조금 부족해도 평균 9.8점(시즌 평균 10.2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발바닥 통증이 있는 정성우는 결장했다. 양홍석은 1쿼터에만 4점을 올린 뒤 2쿼터 이후 침묵에 빠졌다. 더구나 승부처였던 후반에는 12분 16초를 뛰며 야투 3개 시도에 그쳤다. 공격에서 존재감이 제로에 가까웠다.

더구나 양홍석이 LG와 맞대결에서 20분 이상 뛰고도 5점 미만에 그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를 만나면 펄펄 날던 정성우의 결장과 양홍석의 부진이 겹친 KT는 이번 시즌 9번째 60점대 득점에 그쳐 시즌 26번째 패배에 빠졌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득점이 너무 안 나와서 가슴 아프다. 수비도 잘한 건 아니지만, 공격에서 좀 더 득점이 나오는 경기를 해야 신이 나서 수비도 몰입한다. 그 부분을 좀 더 보완하겠다”고 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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