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DB 김종규, “플레이오프, 다 이기면 올라간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7 0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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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부상 선수들도 복귀해서 컨디션이 올라온다. 분명히 가능성이 있다.”

원주 DB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86-82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시즌 3번째 연승을 달리며 13승 24패를 기록했다.

DB는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2쿼터 막판부터 3쿼터 초반까지 약 4분여 사이에 17점을 몰아치고 단 3점만 내줘 52-39로 앞섰다. 존 프레스를 사용하며 현대모비스의 실책을 끌어내 3쿼터 막판 72-53, 19점 차이로 달아났다.

DB는 이때부터 흔들렸다. 4쿼터 중반까지 약 5분 30여초 동안 20점을 허용하고, 단 2점에 그쳐 74-73, 1점 차이로 쫓겼다.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올린 뒤 김민구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했다.

숀 롱에게 역전 득점을 내준 DB는 두경민의 3점슛으로 81-80, 다시 1점 앞섰다. DB는 얀테 메이튼의 골밑 득점 이후 이현민, 김민구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두경민이 성공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한 김종규는 이날 승리한 뒤 “점수 차이가 벌어졌을 때 계속해서 따라 잡히는 경기를 한다. 이런 건 개선이 되어야 하고, 연승을 해서 기분 좋다”며 “내일(7일) 경기가 있어서 잘 준비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종규는 2쿼터 막판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 이유를 묻자 “3쿼터 초반 들어간 라인업이 나카무라 타이치, 김영훈, 허웅이었다. 그 라인업이 두경민이나 김태술 형 등 이런 앞선 선수들의 체력 세이브를 위해 버텨줘야 하는 시간이다. 그 때 공격보다 수비가 잘 되어서 자연스럽게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며 “그 때 들어가면서 3쿼터 초반에 약하기에 잘 버텨보자고 이야기를 했다. 3쿼터 초반부터 잘 풀려서 달아났는데 앞으로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되짚었다.

김종규는 숀 롱의 덩크를 블록으로 막아낸 뒤 3점슛을 성공하기도 했다. 김종규는 “좋은 흐름 속에서 이어졌다. 블록으로 막기보다 어렵게 슛을 시도하게 하려고 했는데 걸렸다”며 “그래서 슛 기회 때 3점슛을 자신있게 던졌다. 그 뒤 현대모비스가 작전시간을 불러서 좋은 흐름이었다”고 떠올렸다.

DB는 4라운드 이후 연패 없이 6승 4패를 기록해 10위 탈출에 성공했다. 김종규는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고, 메이튼 선수가 조금씩 팀에 녹아 들었다. 이런 여러 가지가 작용했다”며 반등 이유를 설명한 뒤 “조금 더 좋은 승률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 두경민도 4라운드 때 몸이 안 좋았다. 5라운드가 기대되는 것도 많지만, 제가 대표팀에 차출 되었을 때 잘 해야 할 거다.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1위를 만나도, 어느 팀을 만나도 최선을 다해서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다. 모든 경기가 결승이라고 생각한다”며 “내일(7일) 오리온과 경기도 다 쏟아 부을 거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이라고 생각한다”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종규 역시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선수들 중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없다. 그런 생각을 했다면 오늘(6일) 경기가 나오지 않고 졌을 거고, 최근 상승세도 못 탔을 거다”며 “수치상 힘들 수 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부상 선수들도 복귀해서 컨디션이 올라온다. 분명히 가능성이 있다. 선수들도, 감독님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원하고, 플레이오프에 가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고 여기며 경기를 할 거다”고 다짐했다.

DB는 7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개막 3연승 후 두 번째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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