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팀이 에이스까지 잃었다... 라빈, 손가락 수술로 시즌 아웃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5 05: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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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이번 시즌 라빈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미국 현지 기자 '크리스 헤인즈'는 14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의 슈퍼스타 잭 라빈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라빈이 오른손 수술로 인해 남은 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는 비보였다.

새크라멘토는 12승 44패로 서부 컨퍼런스 15위이자, NBA 전체 꼴찌에 위치한 상황이다. 시즌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떨어지며 최근에는 무기력한 대패가 너무나 많아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에이스 라빈까지 이탈하게 된 것이다. 라빈은 이번 시즌 평균 19.2점 2.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냉정히 라빈도 새크라멘토 부진의 원흉 중 하나였다. 최근 몇 년간 NBA에서 가장 꾸준한 득점원이자, 평균 20점 이상은 기록했던 선수가 이번 시즌에는 19.2점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라빈의 고질적인 약점인 수비와 경기 조율 능력은 여전했다.

새크라멘토는 라빈이 빠진다면, 로스터 꾸리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데니스 슈로더와 키온 엘리스까지 처분하며 가드 자리가 황폐해졌다. 여기에 라빈까지 이탈했으므로 어쩔 수 없이 신인 닉 클리포드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어떤 팬들은 라빈의 이탈이 오히려 좋다는 의견도 냈다. 이번 시즌 내내 이기적인 플레이를 계속했던 라빈이 사라지고,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이유였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탱킹'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였다.

최근 NBA는 '탱킹' 논란에 휩싸였다. 황금 드래프트로 예상되는 2026 NBA 드래프트를 위해 약팀은 물론이고, 중위권 팀들조차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전력을 약화하며 '탱킹' 레이스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대놓고 눈에 보이는 '탱킹' 전략에 NBA 사무국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유타 재즈에 벌금을 부과하며 징계를 내렸다.

새크라멘토도 '탱킹'에 나선 대표적인 팀 중 하나로, 4쿼터에 핵심 선수를 일부러 출전시키지 않는 경기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 라빈의 수술도 '탱킹' 전략에 일환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지금도 꼴찌인 새크라멘토는 라빈의 이탈로 더 암담한 상황에 놓였다. 과연 이번 시즌 새크라멘토의 최종 성적은 어떨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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