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리그] “‘KOREA’ 보니 눈길이 가더라고요” 쇼핑몰 중심에서 전파된 3x3의 매력

고양/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3 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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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프라임리그 3차 대회가 막을 올렸다. 쇼핑몰 중심에서 대회가 열려 현장은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2026 KBA 3x3 프라임 리그’ 3차 대회를 개최했다. 풀리그 첫날에는 Team KOREA가 3경기 모두 승리한 가운데 코스모, 블랙라벨스포츠는 2승 1패로 뒤를 이었다.

고양 원마운트에서 열렸던 1, 2차 대회와 달리 3차 대회는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됐다. 스타필드 고양에서 먼저 프라임리그 개최에 대한 관심을 표했고, 이후 대한민국농구협회와의 조율을 거쳐 쇼핑몰에서의 프라임리그가 성사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로선 이를 통해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를 맞아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고, 쇼핑몰을 찾은 시민들에게 3x3를 알리는 효과도 누렸다. 특히 Team KOREA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실내에서 프라임리그를 개최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쇼핑몰은 오가는 사람들에게 3x3와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데에 있어 최적의 장소였다. 마침 축구 월드컵 시즌과 맞물려서 스타필드 곳곳에 국가대표와 관련된 홍보물도 붙어 있었다. 스타필드 관계자들도 만족감을 표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흥겨운 비트 속에 3차 대회 풀리그가 시작되자 1층부터 3층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저마다 핸드폰으로 3x3의 묘미를 담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조상열, 김태연 등 은퇴한 선수들 뿐만 아니라 프로팀 관계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서울 SK 관계자는 “쇼핑 때문에 왔는데 마침 3x3 대회가 진행되고 있어서 일석이조였다. 농구 팬들에게 즐거운 이벤트가 됐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로터리픽 확률을 갖고 있는 팀 관계자도 시간을 내 발걸음을 옮겼다. 이 관계자는 “얼리엔트리 소문이 있는 선수까지 포함하면 3명의 선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래서 Team KOREA의 경기를 보기 위해 왔다”라고 말했다.

Team KOREA 출전 소식에 찾아온 대학농구 팬들도 많았지만, 우연치 않게 3x3를 접한 후 관심을 표한 이들도 있었다. 스타필드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는 양수정 씨는 “사실 농구에 대해 많이 알진 못하지만, ‘KOREA’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는 선수들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짧은 시간에도 공격을 여러 차례 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대표팀은 잘하는 선수들인가(웃음)”라고 말했다. 양수정 씨는 이후에도 대회의 취지를 묻는 등 3x3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3차 대회는 오는 14일에도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첫날 반응이 좋았던 만큼, 내년부터는 스타필드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성공 사례가 되면 수원, 코엑스몰 등에서도 프라임리그를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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