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으로 승리 지킨 대구시청, 이번엔 졌지만...저력은 확실하게 보여줬다

태백/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3 15: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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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태백/정지욱 기자] 선수 3명만 코트에 남은 채로 서대문구청을 꺾었던 대구시청이 사천시청에 석패했다.


대구시청은 13일 태백시 고원체유관에서 벌어진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사천시청과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5번의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57-58로 패했다.

전날 서대문구청과의 경기에서 선수 2명이 5반칙 퇴장을 당해 코트에 3명만 남은 채로도 65-61, 4점 차 승리를 지켜낸 바 있는 대구시청은 이번 경기에서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뽐내면서 박진희 감독 체제에서 높아진 경기력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4쿼터 초반까지는 승리를 가져가는 분위기였다. 대구시청은 서대문구청과의 경기에서 39점을 넣으며 많은 체력을 쏟은 조수진의 체력부담을 김서연(21점), 오세인(12점)이 덜어주면서 4쿼터 초반 51-47로 앞섰다.

그러나 사천시청 김수인의 활약에 연거푸 득점을 내주면서 흐름을 빼앗기고 말았다. 57-56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37초 전에는 원이에나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57-58로 역전을 당했다.

승리를 위해 한골이 간절한 상황이었지만, 이번애는 승리가 따르지 못했다. 경기종료 직전 오세인이 역전을 위해 시도한 레이업 슛이 김수인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다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비록 패했지만, 박진희 감독 체제에서 전날 서대문구청을 격파한데에 이어 사천시청과도 접전을 펼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그동안 타 구단에게 ‘무조건 이기고 가는 팀’ 신세였던 대구시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업 농구 다크호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사진=정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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