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은 11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중등부 서울경인강원 B조 경기에서 명지중에게 62-81로 졌다.
10일 용산중과 첫 경기에서 2점 차이로 졌던 성남중은 이날 역전패를 당했다. 1쿼터를 21-11로 마치는 등 2쿼터 한 때 29-15로 앞섰지만, 높이의 열세를 절감하며 흐름을 내줬다. 이정민이 4반칙에 걸린 게 경기 흐름이 바뀐 이유 중 하나였다. 김승현에게만 21리바운드를 허용하는 등 리바운드에서 33-52로 뒤져 결국 고개를 숙였다.
성남중이 2쿼터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박경민(177cm, G)의 3점슛이다. 박경민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올렸다.
박경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초반에 분위기도 좋고, 기세가 우리 쪽이라서 우리도 이길 줄 알고 무리한 면이 있었다”며 “5반칙 파울 선수가 나오는 등 파울 관리를 못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명지중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하는 등 높이에서 밀린 게 결국 패인으로 이어졌다.
박경민은 “어제(10일, 용산중)는 오늘보다 키가 작아서 우리가 리바운드에서는 이길 수 있었는데(49-38) 오늘(11일)은 키 큰 선수들이 많으니까 확실히 리바운드에서 밀린 게 패배의 원인 중 하나”라고 했다.
박경민은 3점슛 감각이 좋았다고 하자 “잘 했다고 할 수 없는데 슛만큼은 자신 있고, 상대는 슛을 막으려고 한다. 많이 던지고, 돌파도 많이 하려고 한다”며 “3점슛만 가지고 있으면 상대가 막기 쉬우니까 돌파도 장착해서 더 나은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박경민은 이번 시즌 출전한 10경기에서 평균 19.6점 4.5리바운드 2.8어시스트 2.0스틸 3점슛 평균 4개를 기록 중이다. 협회장기에서는 기복을 보였지만, 연맹회장기부터 경기마다 3점슛 4개 이상씩 꼬박꼬박 넣고 있다. 연맹회장기 주성중과 경기에서는 3점슛 9개를 넣기도 했다.
박경민은 “초등학교 때 최성철 코치님(성남초)께서 슛 자세와 슛 감각을 살려주시고, 구병두 코치님께서도 자세와 하체를 잘 써야 멀리 날아가고 힘도 붙는다고 하셨다”며 “아버님도 밖에서 매일매일 저녁마다 슈팅 연습을 시켜주셔서 지금 슛 감각이 좋은 거 같다”고 3점슛이 좋은 비결을 전했다.
성남중은 18일 휘문중과 대회 3번째 경기를 갖는다.
박경민은 “앞선 두 경기에서 슛이 좋다는 걸 보여줬다. 남은 경기에서는 슛보다는 돌파와 미드레인지 슛 중심으로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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