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부상’ 최강민, 관심사로 떠오른 마스크 착용 여부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4 06: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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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코뼈를 다친 최강민이 다음 경기에서는 마스크를 끝까지 착용할까?

단국대는 13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한양대를 90-65으로 꺾었다.

어깨 부상으로 대학농구리그에서 기복을 보이던 염유성이 3점슛 5개 포함 31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염유성 이외에도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대승에 힘을 실었다. 그 중 한 명이 1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최강민이다.

최강민은 이날 경기를 시작할 때 코뼈를 다친 듯 마스크를 쓰고 코트에 나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마스크를 벗고 경기에 임했다.

프로농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종종 나온다. 이들은 대부분 불편하다고 하소연하지만, 양희종은 마스크를 쓰고 뛸 때 오히려 더 뛰어난 슛 감각을 보여준 적이 있다.

양희종은 2019년 3월 코뼈 부상 이후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8경기 중 7경기에서 3점슛 2개 이상 성공하는 등 3점슛 성공률 43.2%(19/44)를 기록했다. 그 이전까지 3점슛 성공률 33.9%(56/165)보다 10% 가량 더 높다. 3점슛 성공 평균 수치도 1.4개보다 1개 더 많은 2.4개였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한 프로농구 관계자는 “코뼈 부상을 당해서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불편하다”고 했다.

최강민은 이날 2점슛 3개를 모두 넣었고, 자유투 5개 중 4개를 성공했다. 다만, 3점슛 5개를 모두 실패했다.

최강민은 대학농구리그에서도 2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 각각 68.8%(33/48)와 83.3%(45/54)로 굉장히 높았지만, 3점슛 성공률 24.2%(8/33)로 저조했다.

최강민에게 당장 필요한 건 코뼈 부상에서 완쾌하는 것과 함께 3점슛을 좀 더 정교하게 다듬는 것이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마스크를 쓰고 나왔던 최강민이 어느 순간 마스크를 벗었다고 하자 “경기를 잘 하고 싶었을 거다. 연습경기를 하다가 상대에게 코를 맞아서 금이 가 있는 상태다. 2~3일 쉬고 어제 훈련 후 마스크를 쓰고 오늘(13일) 경기에 나섰다. 제가 벗으라고 한 게 아니라 강민이가 스스로 벗고 뛰었다”며 “선수도 직접 몸 관리를 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시킬 거다. 경기도 중요하지만, 선수 보호도 중요하다. 착용하고 출전을 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단국대는 15일 상명대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최강민은 슈팅을 쏠 때 불편함을 주는 건 분명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지 궁금하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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